우리 시각으로 내일 새벽에 한일 정상회담이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됩니다. 그래서 일제 식민지 시대와 관련된 얘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1907년 고종이 일제의 침략에서 벗어나기 위해 밀사를 파견했던 곳이 바로 네덜란드 헤이그이고 정확히 107년 전 일이기도 합니다.
또한 안중근 의사께서 순국하신지 104년된 날이기도 합니다.
불과 100년도 안 된 일제시대에 대해 전혀 무지하고 관심 조차 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고 우리나라가 어떻게 치욕스럽게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겼는지를 모르는 철없는 젊은이들이 너무 많아서 그냥 몇자 적어봅니다. 특히 일본이 얼마나 우리를 능욕했는지에 대해서 젊은이들은 반드시 알아야 할 것입니다.
1895년 : 궁궐에 난입한 일본 자객이 명성황후를 시해(사설에 의하면 곱게 죽인 것이 아니라 황후를 강간한 후에 성기를 칼로 도려냈으며 온 몸을 칼로 난자하고 시체를 불태웠다고 합니다. 전 세계 어떤 야만 민족이 한 나라의 국모를 이렇게 죽일 수 있었을까요)
1905년 : 제2차 한일협약 = 을사조약 = 을사늑약. 이등박문(이토히로부미)이 들어와서 우리나라의 외교권 박탈, 사실상 강제 점거
1907년 : 고종이 을사늑약을 무효화하기 위해 네덜란드 헤이그에 특사 파견했으나 실패
1910년 : 한일합병조약. 대한제국은 사라지고 일본의 식민지로 전락. 경술국치
이후 우리 국민은 1945년 8월 15일 일본이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을 맞고 항복하기 전까지 35년간 혹독하고 잔인한 식민지 시절을 보내야 했습니다. 이때 일제가 저지른 만행은 차마 다 열거할 수도 없습니다. 추수한 곡식의 절반, 아니 80% 가까이를 빼앗아가 굶어죽는 이들이 속출했고 우리 어린 아이들까지 전쟁터로 강제징용해서 총알받이로 썼으며 여자들은 근로정신대라는 이름으로 정신과 육체를 마구 짓밟았습니다.
일본 거지들을 우리나라로 이주시켜 우리에게서 강탈해간 땅을 나눠줬고 결국 우리 농민들은 제대로 밥 한끼도 먹기 힘든 세월을 보내야 했습니다. 농토 뿐만 아니라 삼림, 어업, 광산 자원 등을 비롯해서 우리 국토에서 얻을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빼앗았습니다. 일본 순사가 즉결 재판권을 행사하며 죄없는 국민을 잡아다가 옷을 벗기고 살점이 떨어져나가고 뼈가 갈릴 때까지 태형을 치기도 했습니다. 피맛을 본 일제가 전쟁의 광기로 미쳐가면서 우리 국민들은 그렇게 개, 돼지만도 못한 취급을 받으며 살아야 했습니다.
19세기말~20세기초 열강의 식민지 쟁탈전은 흔히 있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이토록 식민지에 무자비한 수탈과 학살을 저지른 나라는 일본 밖에는 없었습니다. 한-일 관계, 중-일 관계가 쉽사리 개선될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 옛날 이야기 같지만 이것이 불과 70년전 일입니다.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가 겪었던 일이고,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의 아버지, 어머니가 겪었던 일입니다. 언제든 우리가 다시 겪을 수도 있는 일이라는 뜻입니다.
이 용서할 수 없는 짐승같은 만행을 저질렀던 일본이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망언을 쏟아내고 있는 현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잘못을 뉘우치지 않는 자는 언제든 그 잘못을 되풀이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일본이 그렇습니다. 일본과 함께 2차 대전의 전범국가였던 독일의 뼈저린 반성과는 180도 다릅니다.
미국이 있으니 괜찮을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 또한 버려야 합니다. 우리나라가 일본의 식민지로 전락하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한 것이 바로 미국이었기 때문입니다. 1905년 미국은 일본과의 밀약을 통해 일본의 우리나라 식민지 지배를 인정해줬습니다. 그 전에 우리와 미국이 맺었던 한미수호조규를 어긴 것입니다. 명백한 국제법 위반입니다. 영국 또한 일본 편에 서서 우리나라에 대한 식민지 지배를 인정해줬습니다. 당시 우리 편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우리 자신 밖에는.
우리 민족 참 대단하긴 합니다. 35년간의 일제시대, 그 이후 겪었던 6.25 전쟁 이후 반쪽의 땅으로 불과 60년만에 세계 경제 순위 15위로 올라섰으니 말입니다. 바꿔 말하면 일제 식민지 시대만 없었더라면 일본보다 더 잘 사는 나라로 우뚝 서있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따지고 보면 지금의 남북 분단 역시 일제 식민지를 벗어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수용했던 소련의 사회주의 사상과 사회주의 세력들 때문에 빚어진 일이기 때문입니다.
한일 정상이 헤이그에서 회담을 한다고 하니 그냥 몇자 적어봤습니다. 더 많은 얘기들이 있지만 한도 끝도 없을 것 같아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요점은 일본이 저지른 만행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잘잘못은 분명히 가려야 하며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힘써야 한다는 교과서적인 얘기입니다.
현재의 일본 사람 모두를 미워해야 한다는 뜻이 결코 아닙니다. 좋은 일본인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과거에 전쟁의 광기로 숱한 만행을 저질렀던 그들 조상에 대한 반성이 있어야 할 것이고, 그 후손으로서 잘못을 뉘우치고 다시는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을 부정하는 일본인을 어떻게 우리가 이해하고 함께 나아갈 수 있겠습니까.
부디 이번 정상 회담에서 일본의 진심어린 사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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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달하신 Secom님 짝짝짝~~~
이것 만국어로 번역해서 전세계에
쫘~~악 뿌리야 되는것 아닙니까?
역사는 곧 수학이다..
내가 하고푼말 다해주심 마음이 후련 합니다
되새기게 되네요
정상회담 조은 성과 기대해 봄니다
글 잘 읽엇습니다
속이 후련합니다
우리는 돌이켜 반성해야 합니다
붕당들이 나라와 백성을 생각하지 않고 사리사욕에 권력욕에
사로잡혀 있을때 외침을 당하죠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그리고 병자호란등등 수만은 굴욕을 당해왔죠
그러나 멀리보면 고구려시대와 고려때만 하더라도
똘똘 뭉쳐있들때는 백만대군도 두렵지 않는것이 우리나라 사람의 근성입니다
우리모두 합심하여 대한민국을 세계에서 으뜸가는 나라를 이룩하도록 합시다
일본열도는 조만간 태평양속으로 침몰할것입니다
나라없이 살아봐야 정신차리지
우리는 이웃을 반면교사 하여 정신차리고 똑바로 역사인식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
윗글 후배님과 세콤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만 줄일까 합니다
지금 망조의길에 접어든지 오래된것같습니다.
국민은 가난하고 나라는 부자란것도 애매하고
나라도 가만보니 그렇게 있어보이지도 않고
지진피해 재건사업이 3년이 지났는데 미적거리는꼴을보니...
악재는 겹쳐서오지 호재는 눈씻고 봐도없지...ㅋㅋ...
그래서 일본은 곧 망합니다...ㅎㅎㅎ...
더 끔찍한 건 명성황후를 칼이 꽂아진 상태로 절명된... 아.. 차마...
유관순 열사는 결국 일제의 손에 의해 주검으로 동포들에게 인도됐지만, 미제 기름통 두 개에 사체가 나눠져 전달됐습니다.
쉽게 말씀드리자면, 사지가 절단된 상태로 기름통 두 개에 나눠져 왔습지요.
죽음에 이르기 전까지 그 엄청난 고초는 차마 입에 담기 힘들 정도네요.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일제순사에게 잡혀가 도끼로 그냥 뽀개놓은 장작으로 발가벗겨 죽기 직전까지 맞으셨답니다.
온몸 살점들이 다 떨어져 나가고...
석 달 정도 지나서 겨우 자리에서 일어나셨다더군요.
할머님은 어린 저에게 당신의 모진 고문에 의한 흉터를 보여주시며 일본에 대해 많은 얘기를 해주셨었습니다.
저는 지금도 일본(놈) 얘기만 나와도 치가 떨립니다.
그 족속들은 지구에서 사라져야 할 족속들이지요.
요즘 젊은이들 일제강점기 그것들 모두 사라져야 할 과거사 아니냐 한답니다.
배척할 건 배척하되, 좋은 건 일본에게 많이 배워야 한다나요. ㅋㅋ
일본은 지금도 우리나라를 포함 북한까지 먹을 수 없겠나 시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지요.
화산과 지진이 종종 발생해서 그 나라 국민들을 자주 괴롭혔으면 좋겠습니다.
극강극우, 국수주의자라고 해도 변명하지 않겠습니다.
이런말은 그렇지만 쓰나미가 일본땅 전체를 삼켜버려야 합니다ᆢ
다만
남북분단은 이념수용여부가 아니라 강대국이 먼저 점령한곳을 자기들의 통치하에 두었기 때문입니다
전범처리과정에서 분단된걸로 착각하나
독일 .한국 모두 양강대국의 점령지에 따라 분단되었고
균정이 실시되었습니다.
친일청산과 독재청산을 하지 못한것이며
이 과오는 반듯이 우라민족의 족쇄로 작용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