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게..

어제 짬낚가서 참패를 맞이하고, 대자연의 섭리에 무릎을 꿇고, 처참한 패배에 힘들게 시동을 겁니다.. 잘되던 미등도 이제는 안들어오고..;; (개인적으로 꾼의 마음으로 낚시터 진입할땐 미등만 켜고 다니는데;; ) 집으로 가는30분이 ..3시간 같으니.. 참으로 인생사 세옹지마 이구나.. !! 집으로 오니 .. 사랑니 때문에 몸이 아프시다 하여 뼈죽에서 야채참치죽을 두통으로 나눠주문했었는데.. 한번에 다 드셨더라.. 빈 쓰레기 봉투에 주워담고 , 집정리를 한다.. 그러다 보니, 드라이브가 가고 싶단다. 하는수 없다, 4년을 같이 살았어도 결혼한지 5개월밖에 안되었으니. 밤10시가 넘어서 영덕으로 달린다.. 가는길에 옆에서 풀 취침 하신다. 늘 그렇다. 조수석의자는 상석이 된지 오래다 아니 침대 수준이다. 밤12시가 다되어서 도착했다.. 밤바다는 역시 아름답다..!! 그보다 더 아름다운건.. 낚시... 잠깐 서서 구경을해본다.. 바다 낚시는 이렇게 하는구나! 선상낚시만 해봤는데, 항구쪽에 주차장에 다 시동이켜져 있다 라이트까지? 추워서 차에서 입질을 보는듯 했다 . 자동빵을 즐겨하는가 보구나.. 그리곤 밥(?) 먹으러 들어간다.. 다행히 3군데 정도 문을 열었다^^ 국밥먹고 가야할줄 알았는데..; 다행이군!! 제법 살이 토실토실하다! 어젠 별로 안먹었는데;; ㅡㅡ지금 보니 ???? 뚜껑에 밥 비벼먹고 싶다ㅠㅠㅠ 그렇게 순삭이다.. 우리 부부는 삼겹살6인분 갈비8인분 ..정도 먹고 밥 까지 먹는다. 진정한 육식동물이다! 뼈가 되어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려므나..! 고마워 !! 다음에 또 보자꾸나.. ——————————————————— 다시 돌아오는길이 너무 머네요... 한번 갔던길 다시 돌아가는걸 싫어해서 갈땐 : 대구-포항 고속도로 올땐 : 영덕- 상주 고속도로—>안동분기점—> 신녕TG 왕복 다섯시간 걸렸네요.;;정속주행 했더니.. 피곤해서 오늘 늦잠 푹자고 일어났습니다 ㅋㅋ !! 점심 식사 맛있게 하세요!!!^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