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대한민국 중년남에게 바치는 시

IP : 377736e0a346b9b 날짜 : 조회 : 2926 본문+댓글추천 : 0

사나히! 길을 간다. 가야할 길을 아는 것처럼. 발끝에는 한점의 흔들림도 없이 한걸음 한걸음 힘차게 내뻣는 발길엔 자신감마져 비쳐진다. 시선은 정확하다. 얼굴도 평온하다. 허리는 반듯하고 내 젓는 두팔은 힘차고 당당하다. 사나히가 걷는다. 가야하기에 길을 간다. 칠흑같은 어둠. 내품는 숨결은 흔들리고 심장의 박동은 격해진다. 사나히! 길을 간다. 보이지 않는 길을 걷는다. 입에선 훅 단내가 품어지고, 속옷은 이미 축축히 젖어 있다. 사나히는 알고 있다 어둠속 하나의 케미라이트로 가야 한다는 것을 보지 못하고, 보이지 않아도 어둠속 수많은 시선들에 노출되어 있음을 사나히는 알고 있다. 사나히! 길을 간다. 모든 것을 아는 것처럼 길이 보이는 것처럼 자신감이 있는 것처럼 ...... 것처럼 ...... 것처럼 ...... 것처럼 사랑하는 이들과 지켜야할 소중한 것들의 기쁨과 희망을 위해 사나히! 오늘도 묵묵히 걷고 있다. 오랫만에 글하나 지어봅니다. 오늘 아침 왠지 내자신이 안쓰러워 보이네요. 참 꿈이 많고, 어렸던 시절이 있었는데, 아직도 마음은 20대 초반인데 세상이 자꾸만 나를 철들게 하고 많은 것을 포기하고 살라고만 하네요. 아믛튼,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대한민국 중년남들 화이팅!

3등! IP : 21440188435d70f
30대 뭐든지 담을수있는 큰그릇으로살려고 노력했읍니다

40대 담았던것도 비우고 살려고 노력했읍니다

50대 어떤누구의 그릇에도 담길수있는 물이되고 싶읍니다

좀지나 60대가 되면 흐르는 물에 몸을맡기고 살지안을까요~~~~~~~

우리님 힘내시고 오늘도 즐거운 출조소풍을 기대하며 퐈이팅~~~~
추천 0

IP : c704922b1430b4e
http://blogfile.paran.com/BLOG_1023726/201003/1267695646_koreaSouth.gif">

이미 자졸업한 예기인듯~!! ㅎㅎ

그래도 참 의미 잇는글입니다~

나이 한살한살이 중년에는 틀립니다~!!!

1년차이에 엄청 느끼는것과 몸의조시가 달라집니다~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