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빵" 좋아하십니까???
점심먹은지 얼마안된 시간에 왠 뜸금없이 빵이냐구요!!!!!!!!!!!ㅎㅎㅎ
뭐!! 다들 아시겠지만 빵의 역사는 기원전으로 올라갑니다.
밀을 빻아 가루로 만들어 이스트가 없던 시절이라 물반죽으로 불에 구워 먹은것이
지금의 빵의 기원이라고 학자들은 그 정의를 내립니다.
각설하고...
동식아~~~~~
예~~엄마...
맨날 밥만먹으니 싫증나지???????
그럼 오늘 외국마냥 빵으로 한끼를 때울까????????
야~~~호!!!!
머!!!!! 말이 나왔으니 말이지만 우리집은 유난이 빵을 좋아한다.
식탁엔 토스터기와 그리고 쨈까지...
심심하면 토스터기에 식빵을 구워 쨈을 발라 먹으면 한끼 식사 대용이라기보다 뭐 심심풀이 땅콩이라 할까???
암튼 난 빵이 좋다...
저~~~~~기 "독일빵"집가서 식빵하고 맛난 빵좀 사오렴........예~~~~~~
헌데 이상하네....딴때는 직접 반죽하여 오분에 빵을 구워주셨는데... 헐!!!!!!!오늘은 빵을 사오란다.???????
미국빵도 아니고 영국빵도 아니며 왜 하필 "독일빵"일까???
추리닝을 주섬주섬 챙겨입은 동식이는 아무 생각없이 만원짜리를 들고 신작로로 나왔다.
"개똥도 약에 쓸려면 없는 법".............
다른 빵집은 눈에 띠는데 하필"독일빵"집은 보이질 않는다...
엄마!!!!!!!!! 다른 빵도 많은데 왜 하필 "독일빵"이예요??????
동식아~~~~~~~~ 시장통 입구에 "독일빵"집이 있더라!!!! 그 집 빵이 맛있어요..알았지.....예~~~~~~~~~
평상시 "건망증"이 심한 동식은 "독일빵"집이 낯설다...
"독림빵"??? 아닌데..."독립방"???...어찌 어감이 이상타..."동림빵"???...참!!! 미치겠다... 아하^^"돌림빵...
문을 빼꼼이 열고 빵집에 들어가니 졸고있던 주인 아주머니가 화들짝 놀란다... 어서오십시요!!!!! 손님...
뭘!! 드릴까요?????????...호 호 호 ...
저...........저..................저............머리를 긁적이며...
"돌림빵"있어요...예~~~~~뭔 빵이요????????
예~~~~~에 '돌림빵"이라니요...
허~걱 제과점 20년만에 "돌림빵은 처음 들어본 주인은 한 동안 동식이를 뚫어저라 처다본다..."돌림빵"이라......
동식과 주인사인엔 뻘줌한 시선이 오간다.
주인은 이상하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까닥거림을 여러번 반복이며 봉투에 이것저것 담기 시작하더니 동식에게 건넨다.
구수한 빵 냄새가 진동하는 갓 구운 빵을 들고 집으로 돌아온 동식은 자랑스럽게 어머니에게 건넨다.......
빵 봉지를 열어본 어머닌 동식을 황급히 부른다...
너 지금 뭐 사온겨!!!!!
빵!!!
이게 "독일식빵"이냐???? 허~~~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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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빵 봉지에는 쏘시지 한개와 도우넛이 열개가 들어 있었다 ("돌림빵").............................끝.....
건강하게 한해를 마무리 하십시요...감사합니다...씨^__________^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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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먹어본 사람은 아시겠지만
옛적에 소문에는 무지맞있는 빵이라들었읍니다
어디서 이런 아이디어가 샘솟듯 하시는지.
앞으로도 계속 기대합니다.
심부름한 동식이야 무슨 내용을 알리요만,
빵집주인의 센스가 기발합니다.
저도 빵을 좋아하는데, 팥빵과 던킨도넛 좋아합니다.
권형님 최고!
한바탕 웃고나니 빵으로는 허기 보충이 안되겠습니다.
빵집 아주머니도 참 대단하시네요!
최소한 두세번은 글을 읽어야 뜻을 이해 하고 혼자서 박장대소 합니다...
분명히 이제는 다 됀것 맞지예~에효~
빵집 아지매가 머리 회전이 빠르네요~
저는 던킨 센드위가 좋습니다...치즈에 세콤 달콤~소스가요...
추운데 건강 하십시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한번만에 이해 하시고는 능청 피우지 마십시요 .ㅋㅋㅋ.
대구에 계시니 여기에도 자주, 매일 들리시고 보기 좋습니다.
독일빵이 "돌림빵"으로 전개 될줄은 몰랐습니다.
홍합을 손 안대고 까는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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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 ㅅ ㅇ ㅁ'들이대면 저절로 입을 쫙쫙 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