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에 대한 아쉬움이 많이 있지만,
일단 마무리 했습니다.
지난 3월에 뜬금없이 연수목 지팡이에 관심을 가지고
사 두었던 감태나무~
껍질 벗기는데,
먼지가 너무 많이 나서 어려움을 겪고,
급한 성격탓에 사포질도 귀찮아 대충 대충 하고,
무엇보다 옷칠 하는게 쉽지 않네요.
끝날때쯤에야 옷칠하는 방법을 깨달았으나
이미 지나간일~~~ ㅡ.,ㅡ
뭐든 경험을 해봐야 방법을 찾는가 봅니다.
다음에는 잘 칠할수 있겠지만,
과정이 힘들어 이제 그만 할렵니다.

1차 옷칠을 한 상태입니다.
요즘은 이렇게 옷이 타지 않게 가공된 옷칠이 나오네요.
몇가지 종류가 있는데, 이게 가격에 비해 양이 많아서....ㅎ

총 4번의 옷칠을 하였습니다.
더 하면 좋다는데, 그러면 색이 너무 진해질것 같아 4번으로 마무리 합니다.
실물은 사진보다 조금 더 진하고 이쁘답니다.
하는김에 일전에 만든 약초괭이도 같이 칠해 주었습니다.


좋기는 물사포질을 하고 그 위에 덧칠을 해야 매끈하다는데,
성격상 그런 세세한것은 못합니다.
이걸 하면서 찌를 맹그는분들이 대단하단걸 느꼈습니다.
어쩜 그렇게 매끈하게 칠을 하는지?
그걸 또 나눔을 하시는지?
존경스럽습니다....^^
거칠기는 하지만,
붓자국도 있고,
기포도 있고,
나무 무늬처럼
자연스럽고 좋습니다.
(대충하고 핑계 대는거 아닙니다.... ㅡ.,ㅡ)
며칠 더 건조시켜서 다음주에 제주도로 2개 보내야겠습니다.
서울은 가을날이 참 고운날입니다.
오늘 하루도 평안하십시요^^
명아주로 만들려던 지팡이는 실패 하고 나니 역쉬 고수십니다ᆢ^^
판매는 안하시겠죠ᆢ^^
저런 옺칠이 있는줄도 처음 알았네요ᆢ
이것 저것 하시는걸 보니 금손 맞으시네요ᆢ^^
멋집니다!!
명아주도 건조기간이 필요합니다.
충분히 건조되지 않으면 만들수 없습니다.
다시 도전해 보세요.
어인님.
감솨하니다.
수우우님.
멀리서 보면 좋아 보입니다...^^
물안개낀아침님,
아쉬운점도 많지만 나름 만족하고 있습니다.
두지원님.
전문가께서 그러시믄....
옷칠을 해보니 붓으로는 예쁘게 안되더군요.
그래서 마지막에 쓴 방법이 뜯어쓰는 행주(스카*)를 한장 뜯어서
옷페인트를 묻힌 후 지팡이에 칠하니 깔끔하게 칠해지더군요.
많은이들이 네트브에서 붓으로 칠한후 면헝겁으로 닦아 주래던데, 처음부터 붓칠없이 하면 매끈하게 되네요.
수염이 허연 도사님이 생각나네요~
정말 멋진 작품 입니다 ^^
눈금표시까지 하면 급할땐 계측판으로도 쓰이고
낚싯대 도둑놈 만나면 두두려 패기도 하고요.
감사합니다.
즐거운날 되세요.
제리님.
허연도사님은 머털도사 스승님이죠...
부처핸섬님.
저 폭력 싫어 합니다.
일산뜰보이님.
포인트는 남들이 닦아놓은곳이 명 포인트라 저걸 쓸 일이 없습니다.
옛날에 울 하부지께서 막 그르셨꺼등여.ㅡ.,ㅡ;
멋진 작품이네요
사람 때리믄 가막소 가서 콩밥 먹습니다.
폭력 나빠요.
대물도사님.
아쉬운점이 있지만 나름 만족하고 있습니다.
정밀한건 못합니다.
그래서 찌는 손도 대지 않습니다...ㅎ
근디 멋지네요..^^
멋진가요?
예술가가 멋지다믄...ㅇㅎㅎㅎ
붕춤님
그런 신박한 아이디어가?
깜장붕어님
지팡이 할만한 명아주는 아주 귀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재배 한다더군요.
감태나무도 문양 이쁜거는 귀해서 나무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요즘은 개당 15,000원정도 하더군요.
그짝은 도둑이 있나요?
울 동네는 읎는지 가끔 사무실 안잠그고 한두시간씩 비워도 읎어지는건 읎던디유.
필요할때가 있을것같습니다.
지팡이 잘 만드셨습니다~~
옷코팅이 이쁜 색상이 나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