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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당을, 찾아서 ᆢ

IP : 8fb1302f9678c8b 날짜 : 조회 : 1314 본문+댓글추천 : 0

명당을 찾아서 ᆢ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가파른 산길을 삼십여분 올라야 겨우 당도 하는 조상님 선영 입니다 50년전 이곳 까지 지게에 돌을 메고 수십번 욍복 하며 겨우 만드셨다 합니다 저 라면 감히 엄두도 안납니다 수태극.산태극 물과산이 휘도는 명당 자리라 합니다 발복을 기원 하며 고생 하셨을 친인척 어르신들에게 부끄러운 마음이 듭니다

3등! IP : f346842d0d07989
저는 아직 젊어서 그런가..
진정한 명당은 자손들이 성묘가기 편한 집앞 평지가 제일 명당입니다.

명절만되면 6개의 봉오리를 올라야하고,
한곳이라도 성묘 가려면 산넘고, 물건너고...이거 조상에 대한 예도 중요하지만 성묘 다니거나, 벌초하다가 땅바닥에 굴러서 다치고 벌집 밟아서 예초기 바닥에 팽게 치고 도망가야하고,,그런거 생각하면....

명절과 벌초 때마다 형님들과 다니면서 매년 하는 말이 제발 에스컬레이터 좀 설치하자고 ㅋㅋ

상여 메고 그곳까지 올라가신분들이 정말 대단하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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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516c9aec4e34d5a
요즘은 명당의 기준이 예전하고 많이 달라졌죠..
요즘 명당이라하면 좌도로 우도로 접근하기가 좋아야 명당이라더군요..ㅎㅎ
울 조상님들도 묘도 650고지에 죽을 맛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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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a0d819de5a6168c
오래전에는 자손이 잘돼라고 조상님들께서 은덕을 베푸셨습니다.

고조부모님까지 제사를 지냈습니다.

지금은 바쁘기도 하지만, 친척들까지 제사에 참여시킬수가 없어서 고조부모님과 증조부모님은 전사를 시킴과 동시에 년중행사로 합동시제를 드리면서,

조부님까지 제사를 지내고있습니다.

어늬 집안이던지 에피소드는 다있지요. 할아버지들께서는 왜 할머니들이 여러분 계셨을까요.

요즘도 통했으면 좋아 하실분들 월척에도 여러분이 계실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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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0e225e3c5ac66f2
터마박님 글을 읽어 내리는데
보그래이..헉헉.. 이 산소가 진짜 명당인기라.. 헉헉"
"아부지..그카지 마시이소..헥헥.. 찻길 옆 산소가 제일 명당 입니더. 헥헥"

그날 지게 작대기로 먼지가 나도록 맞았습니다. 퍽 !!!

얼마전 벌초가 너무 힘들어 흩어져 있는 산소들을 모으자는
집안 회의가 열렸습니다.

"도저히 이렇게는 더 못하니 좋은 안을 내 보거라.."

결연한 표정으로 제가 말씀 드렸습니다.

"아부지.걱정 붙들어 매시이소..앞으로 집안 벌초는 제가 책임지겄습니더."

모두들 감동의 눈초리로 저를 쳐다 봅니다.
어떤 친척분은 눈에 이슬이 맺힙니다.

"단, 조건이 있습니다."
"뭐든 말해 보거라. 머이고?"

"댐이나 저수지 옆으로 옮긴 다면 기꺼이 제 한 몸 희생 하겄습니다."

말이 끝나는 순간 아부지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그때부터 바로 달리기 시작하셨다는 가산동 하이바(?) 대장님이
떠오르는 건 왜일까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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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1932f129772b5ee
실화인가요? ㅎ
요즘 저수지옆 빈집 에 관심이 많이 생깁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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