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어제 출조하려고 했는데..마눌님이 강력한 테클을 걸더랍니다.
애구머니나... 무서워서 출발도 못하고 굳었습니다.ㅠㅠ
얼릉 낚시짐 풀고 마눌님이 명하신데로 열심히 베란다 청소도 하고 거실장 위 너블러진 찌들을 정리하고 있시유.
일부 장식할거 빼고 예비용으로 쓸거 빼고..나머진 장터행입니다. 아까워 죽겠십니당~ㅠㅠ
어제는 학원 베란다 청소를 하는데 앵? 낚시가방 하나가 나오는 겁니다.
뭐지??? 하고 보닌께 흐~ 지난 가을 부남호에서 설골대가방 잊어버리고 급하게 중고장터에서
드림대 셋트 일괄로 구입한거더군요. ㅋ~
그뒤 사고로 입원하는 바람에 까마득하게 잊고 있었다는..이런걸 심봤다라고 하지요.^^
근데...살짝 열어보니 비바람을 맞아서 곰팡이도 꼈더군요. 히휴~
암튼 이 좋은 연휴에...하얀비늘은 무서븐 마눌님에게 걸려가꼬 꼼짝없이 찌정리 베란다 정리 열심히 하고 있시유~
찌하나에 천원인 줄 알던 마눌님이 군계찌 주문서보고 이젠 찌하나에 2만원 하는 줄 압니다.
팔려고 내 논 찌가 대략 50개가 넘으니...울 마눌님 큰 돈(?) 들어올 줄 알고있시유. 낑~
거 찌 다 팔아야 얼마 안되는데 제 비자금가지 보태서 찌값 받쳐야 하는 이 슬픔을 월님들...위로해주세유~ㅠㅠ
글고..어지간하믄 마눌님에게 뻥치지 맙시닷~~
저처럼 나중에 독박써유~
아띠~ 근데 진짜 제가 생각해도 별게 다나오네...울 집 베란다는 낚시용품 하차장 가터유.ㅜㅜ
월님들~ 즐건 연휴 시작하세유.

고생이 많으십니다.
그러게 왜 그러셨어요?
울 마눌은 찌하나에 2-3천원 하는줄 알아요.
지두 울 마눌님에게 천원 정도 간다꼬 뻥치다 걸려서 지금 독박쓰거든요.
일찌감치 자수해가 광명 찾으세요.ㅎㅎ
곧 당하실 차례...ㅎㅎ
학원 베란다 청소하러 부르시지요.
아이구~ 아까비......
한건 잡을 수 있었는데 이를 어쩌나!
정말이지 지척이라면 지금이라도 정리 도와드리러 갈 건데
한양천리길이라...
정리 잘하시고 사모님 사랑 듬뿍 받으세요.
용품많다고 염장만 지르시고~~
인자 안척 안할랍니다~~
장비며 소품이 장난이 아니네요.......
사모님 잘 모시고 사이소오~^^*
다 덜어진 받침틀 가방에 넣어갖고 다니는디 ..
지퍼도 고장나 낚싯대 막 쏟아지는디 ...
곰팡이 폈어도 괜챦은디 ....
찌하나에 천원애 파는 낚시방!
암튼...지가 생각해도 너무 한거 같아유.ㅋ~
소밤님! 오후 출조라면서요. 멋진 조행길 되세요.^^
월하님은 허릿병이 아니고 염장 터진 병으로 입원했시유?ㅋㅋ
송애님! 마눌님 잘 안모심 저 주거요.ㅠㅠ
은둔자님! 왠 엄살은..ㅋ 진짜 가방 필요하심 쪽지 보내유~^^
붕춤님!!! 아니 낚수 안갔시유? 자동빵으로 사짜 잡는 기술을 언제 전수 받아야 할턴데유~ㅎㅎ
아~~~하얀비늘님처럼 꼼짝마라되기전에
마눌님께고백해야되나~~~~고민이되네요
낙수대산대2.3만원한다고ㅡ뻥ㅡ쳤는디
월급타서용돈으로장비만늘렸는디 ㅎㅎ 우짤까나~~!!!!!
베란다에~(하얀비늘 낚시방)입간판이나 항개 부치보이소~싸모님에 뒷일은 난 책임 안집니다~
텨~~~라~
빼장군님! 책임을 어케 지실려구유. 혹시 대구에 참한 과수댁이라도 점지해 놓으신겐지유~ㅎㅎ
오늘은 로또지 출조를 안하셨나 보네요.*^^*
속담에 "엎어진김에 쉬어간다 했던가요"
헌데 무슨"찌"가 그리 많습니까??
오!!~~~놀라워라~~~^^
뭐!! 제가 필요하다는게 아니니 오해 마세요 ㅎㅎㅎ
찌판매한 뎐으로 마눌님 외식 시켜줘야겟십니다. 앞으로 편히 출조를 보장 받으려구...ㅠㅠ
승부사님! 판매 끝입니다.^^ 이젠 지두 찌 없시유~ㅎㅎ
죄송합니다. 부러우ㅓ서요. 아직 장비 늘려가는 중이라서.
건강하시고 안출하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