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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갑니다. ㅡㅜ

IP : 6ab889c7f552e13 날짜 : 조회 : 1843 본문+댓글추천 : 0

어제 일입니다. 산에서 참나무와 씨름하고 있는데, 진작부터 앞번 그 포인트로 다시 진격하겠다던 앞번 그 후배한테 연락이 왔네요. 연안 살얼음이 녹아, 5.0칸 뽕대 하나 들고 쑤시고 있는데, 이미 전을 펼쳐뒀던 포인트 3.6칸 찌가 하늘 높이 솟아 댕댕거리고 있더라고, 우사인 너트 처럼 달려갔으나 막 대를 잡아 챔질하려는 순간! 스르륵 찌가 내려가더라는... 얼결에 챔질까지 시도해봤지만, 보기 좋게 헛스윙. ㅋㅋ 그로부터 둬 시간 뒤, 앞번에 터트렸던 그 갈대줄기에 앞번 비스무리한 씨알을 걸어 꺼내다 또 다시 터트리고 말았다는... 흐흐흐----> 야비하게 웃어주는 센스. ^.~ 눈물을 머금고 철수한다고... 근데, 언늠이 그물(쵸크)을 마이 치더라는... 인근 파출소에 신고하라니까 그것도 안하고... 암튼, 바톤을 이어받아 오늘 오전에 제가 진격을 하려 했는데, 아무래도 오마니께옵서 무릎이 편치 못해 병원에 물리치료 받으시러 가신다니 모시고 가야겠습니다. 저 오늘 낚시 못 가요. ㅜㅡ

3등! IP : 6ab889c7f552e13
후배는 4짜조사에요.
팀 내 1박 낚시에 9마린가 열마린가 마릿수 월척 기록도 가지고 있습지요.

근데, 최근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무슨무슨 채비 무슨무슨 찌..
채비놀음 찌놀음에 빠졌네요.
그러다 벌써 원봉돌 채비가 짱이구나 느꼈는지 슬슬 다시 복귀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요.

낚시를 잘하는 친군데, 바늘도 작게 쓰고 하더니 다 털리고...
물론, 뭐 바늘 크다고 낚시 잘하는 건 아닌데, 그곳 붕어들 덩치가 깍두기 붕어들이라 체급이 스모선수급 정도여서,
작은 바늘로 깊숙히 박히지 않는 한, 살집에 찝힌 정도면 끄집어내다 터트리기 쉽상이거든요.
다시 감시 4호 흑침으로 바꾸겠다고는 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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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ab889c7f552e13
아무래도 내일은 그곳은 자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이미 소문이 마이 나 헐랭이, 준배, 니나노, 춘삼이, 맹구 등등
비린내 나는 취미를 가진 분들은 다들 아시거든요. ^^;


모시고 다녀와얍지요.
산발한 머리도 좀 다듬고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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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27c7b3a0f4bbcd
친구분들 성함이
너무나 '강진' 스럽군요.

저도 낚시를 좋아 하는 고향 친구들이 있습니다.

갈 약근 / 전 립선 / 육 덕진 ----


어머니의 쾌유를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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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ae00c0412212e05
이런~
오늘 출조하셨으믄,

무시님께
떵어리가 믄가 하는걸 학시리
보여주실수 있었는데....

아쉽지 말입니다요!~~

효자세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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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3d9c672fd4f13d0
어머낫!!!!!

못 가시나예??

내일은 꼭 가셔서 섹시하게 투망을 휘리릭~~~~~~~~~날려보아요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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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5b3c0b945399e6c
못 나가시면 다음을 기약하셔도 괜찮지 싶습니다.
돌붕어 뵈어 주신지 오래됐습니다..
안전운전 하시고, 멋지게 이발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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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ab889c7f552e13
무님/
확 마!
올해 내가 6호라고 혔어요 안 혔어요.
아 진짜...


풍 선배님/
멀쩡한 인물님들을 제가 부르고 싶은대로 부르는 것도 있고요.
꼴통, 술보, 코삘개, 남수... 등등 아직도 더 많습니다. ^^
어머님은 닭발+우슬+단풍마 백솥에 약으로 부글부글 끓이고 있습니다.
만성적인 거라 쉬 낫진 않을 듯합니다.
마음 감사합니다. ^^


피러 어르쉰/
헉! @.,@;


두개의달 선배님/
오늘 제가 출조했시믄 떵어리 걸쳐가 무님 코를 뭉개버릴 수 있었는데 넘 아쉽습니다. ^^;
모시고 사는 자식은 효자 아냐요.
건달입지요. ^^*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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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ab889c7f552e13
목마와숙녀님/
사진만 한두 컷 찍고 다시 놓아준다쳐도, 입천장에 바늘 안 박히는 게 더 낫겠지요? ^^;

림자뉨/
머라구염?
아 진짜...


달구지 선배님/
투.. 투망을요? ^.,^;

무학님/
돌붕어는 다시 내년 2월에나 선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월이 따뜻하면 1월 말에도 나올 수 있겠고요. ^^
감사합니다. ^.^*

주다야사 선배님/
너무 아쉽습니다.
제가 워낙에 꼭미남에 얼굴 허여...
암튼, 뭐 굵고 크고 단단허믄서...
아아니 그러니까 제 말씀은,
제가 낚시도 잘하고 여자사람들이 저만 보면 서로 껴안고 뻐뻐하고 또...
아 진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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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05a57e5fe14439
강진.
제가 꽤 좋아하는 동네중 하나입니다.
몸이 많이 좋아지시면 좋은 날 골라 동출함 하고 싶네요.

어머님의 쾌차를 빌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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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94332b6d709cb65
짬뽕은 제가 낭중에 사 드릴게요`!

엄동설한에 뽕대들고~ 남쪽하늘아래 여튼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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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ab889c7f552e13
리택시 선배님/
부러우시면 이쪽으로 이사오세효. ^^*

달구지 선배님/
미리 단무지 추가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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