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선풍기하나 없는 열악한 공장으로
외근가서 땀을 두바가지는 흘렸습니다.
요무렵때면 어릴적 우리 어매가 자주
해주셨던 어죽이 자꾸 땡기네요.
특히, 기름종개? 고향 영주에서는 모래사치라고
불렀는데 물놀이가서 얕은 물에 모래를 밟고
걸으면 요놈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발바닥 밑에서
꼼지락거려 깜짝 놀라곤 했지요.
아가미 옆에 아주 날카로운 가시가 있어서
잘못만져 찔리면 눈물을 찔끔거리기도 했지만
요놈들을 잡아서 어죽이나 매운탕을 해놓으면
가시가 연해서 먹기도 좋고 맛났는데 말이죠.
요즘은 통 볼수가 없네요.
사실인지는 모르나 보호종이라는 얘기도 얼핏
들은거 같기도하고...
어디 요놈들 때거지로 서식하는곳 없나요?
아니면 안산 인근에 어죽 기똥차게 잘하는집
갈챠주세요.

어럴적(70년대) 천렵해서 피래미, 기름종개, 모래무지등 넣고 푹 끓이다가 국수 넣고 끓여먹으면 참 맛잇었죠.
라면이라도 두어개 넣으면 환상이었죠.
요즘어죽은 저런 고급어종은 보기 힘들겠죠?
아직은 깨끗하던데요.
울산 언양인데 울들은 기름쟁이라고 불렀죠
미꾸라지보다 더비싸게 잡아서 팔았던 애릴때 기억이 납니다
맞습니다.
고향 떠나온지 25년인데 요즘 자꾸 고향이
그립네요.
찌불님..괴산 칠성은...
어죽거리잡으러 제가 간혹 찾는 곳이죠.
쉬리도 많을정도로 수질이 좋죠.
쉿님.
울산에 그런데가 있나요?
울주,언양,온산? 덕하? 신고리 원전 3,4호쪽은
제가 자주 출장갔었는데...
어죽 맛집이 있었는데
지금도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ㅎㅎ
중태기 갈겨니 빠가 기름종개 민물잡탕 끓여서
어탕국시!
고양시 덕양구에 6년 거주하면서 자주 갔던 곳입니다.
어탕국수.어탕(공기밥). 만두도 판매 했어는데 지금은 만두 판매 안합니다..
포장두 됩니다. 어탕국수 포장은 국수 대신 수제비 반죽으로 같이 포장해서 줍니다..^^
감사합니다.
호섭이님.
낙동강계에 많은걸로 알고있는데 의성에는
아직도 많은가 보군요.
붕춤님.
여름만 되면 엄청 땡기네요.
어릴때부터 먹던 음식이라 몸에서 반응하나봐요.
수초와 땟장님.
지도꺼정...정말 감사드립니다.
조만간 출장 일정 잡히면 꼭 가보겠습니다.
어탕국시 끓이겠습니다.
그 때 한그릇들고 안산가까예???^^
뭘 그릉걸 물어보고 그라십니까?
송구시럽게...
걍 가져오시면 땡큐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