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글쓰다 생각나는 일이 있어서염....

퍼팩트한 낚시 스타일의 글을 써놓고 습관에 대한 사연이 있어 적어봅니다.... 제가 낚시터 가면 제일먼저 하는 일이 주변청소 였습니다... 어차피 치울거지만 낚시하는 동안 깨끗한곳에서 하면 좋아서염... 그런데 사건이 하나 생기고 부터 낚시대부터 펴놓고 청소를 합니다... 이유인즉슨...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어느날.....낚시를 갔습니다... 좋은 포인트, 멋진 경관 ~~~~ 그래 오늘은 여기다....필이~~확~~~꽃히더군요... 일단 주변청소...시작~~~~~ 완전깨끗~~~ㅋㅋ 그러다 보니 여기저기 놓여있는 자질구레한 투척물들 발견~~~ 줍다 보니 포인트에서 멀어져 버렸네염... 어느정도 돌아댕기고 룰루랄라~~~~ 제자리로 돌아가는데~~~ 웬 사람이 제자리에 떡~~~하니 전을 막~~~펼치는겁니다... 제가 그랬죠...어~~여기 제가 할려고 한 자립니다... 이러니... 그분 말씀왈~~~ 청소하는거 보니 철수 하는가보다 생각하시고 전을 펼치는 중이랍니다... 대략...난감하더군요... 연세도 저보다 훨~~연배이신거 같고 더군다나 부인까지 대동하셨고해서 제가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 그 날......저녁````` 자리 양보한 저에게 하늘이 복을 주실 줄 알앗습니다... 그러나 ~~~ 그러나~~~~ 개 ㅃㅜㄹ``````` 제자리는 말뚝에 말뚝을 거듭하고.. 제가 양보한 자리는 두내외분이 호호깔깔허허하하...하면서.. 아이구 팔이야 ~~ 정신없네~~~ 어머어머~~~ 슉~~휙~~~핑~~~~이런 소리가 끊임없이 들렸습니다... ----------------------------------------------------------------------------------------------- 그 뒤로 전...낚시가면 낚시대부터 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