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눌님이 어제 1차 백신 맞고 왔는데
아침에 어깨가 아프다고 설거지 좀 하라네요.
귀차니즘이 발동하여,
나는 1,2차 때 모두 아파도 할 일 다했는데 뭔 엄살이냐고 했더니
설거지 하면서 그릇이 깨져라고 달그락 달그락....
그와 동시에 투덜거림이 시작됩니다.
인정머리가 없다는 둥, 이기적이라는 둥 궁시렁 궁시렁 @*=/÷;×^/&~%×#₩%&
급기야 큰아들 임신했을 때 서운했던 일까지다 쏟아져 나옵니다.
지금으로부터 31년 전 얘기인데, 생각해보면 별로 잘못한 것도 없는데....
살짝 농을 걸어보아도 여전히 싸늘합니다.
마눌님이 요즘 좀 잘 해주길래 너무 방심했나봅니다.
이번 주말은 낚시 갈 생각 접고
조신하게 집안 일 하면서 속죄 할랍니다. ㅠㅠ
시위네요.
기억하셨다가
말 없이 실천으로...
그라모 물멍가능하십니다.
낚시 장비 펴고 걷는 것에 비하면 설거지가 뭐라고 후회막급입니다.
하드락님
2차 때는 외식으로 아예 설거지를 여지를 없애겠습니다.
콩나물님
지금 지방 근무중이라 백화점 이용이 여의치 않아
대안을 고민해보겠습니다.
막상 닥치면
..
역시나..까먹는게..
남편의 본모습이죠..ㅋㅋ
뇌물과 애교가 필요하시겠군요..
좋은 해결방법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백신 1차때 기사해주고 용돈도받았는데ᆢ
2차때 꼭 잘 챙겨주세요ᆢ^^
자괴방 고수님들 은근 남의 불행을 즐기시네요. ^^
주말만 되면 비 오다가 오늘따라 날씨도 너무 좋네요.
기회는 또 있죠^^
오늘부터 설겆이 3번하면
풀리실 겁니다~~
그래서 지금 낚시중..ㅋㅋ
과거 기억에도 없는 사건까지 다 꺼내놓고 시작을 해서
듣고 있다보면 내가 잘못했었네 하고 세뇌당함 ㅠ
고로 안싸우는게 최선 ㅋㅋㅋ
그래도 평소에는 안하시는거보니...
이번 주말만큼은 오름수위(?)... 막 킁 거 올라올 겁니다.
그- 래- 서-
음성에 눈팅해 둔 소류지로 출동합니다.
힘, 내세요~ ㅎ
아무말없이 알아서 척척 하시면 됩니다~^^
거기다 나이들어 돈 못 벌어와봐요`~ 이거 뭐~!!
팔 다 나으시기 전에 얼렁 방패랑 방탄복 챙기세유.
위빙 더킹 연급두 미리 하시구유. ㅡ,.ㅡ)
험한꼴 당하시기 전에
얼렁 짐싸서 낚시터로 튀세요.
단, 결과는 책임 못져요.
몸살에 며칠 앓는 분도 있어
본인이 안좋다하면 챙겨줘야 합니다.
내무부장관이 힘든지를 몰라서 항상 찬밥 신세입니다
사소한 집안일이라도 도와주시면 금방 풀리실겁니다^^
상장한태 개기는건 돈벌기 싫른것이고
마누라한태 개기는건 죽을려고 환장한 것이다 ~~
99번 잘하다 한번 못하면
다 꽝입니다.
얘기를 거듭하다보면 결국은 남자가 크게 잘못한 것으로 되고 맙니다
여자들의 정말 신기한 능력입니다.
오늘 출조하신 자괴님들 모두 킁거 한수씩 하기 바랍니다.
진심입니다.
저~얼때 배아파 하지 않겠습니다.~
오늘 새벽 출조해서 낚시하고 있는데 몸이 무겁고 팔도 마이 아프다면서 소염 진통제와 해열제 사달라길래 40키로를 달려가서 약 사다주고 다시 낚시터에 돌아왔습니다
좋아하는 취미생활 자유롭게 하려면 그만큼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낚시가 좋아도 일과 가정에 우선할수는 없겠지요
모든 회원님들 행복한 낚시하십시오
내무부 장관 입니다^^*
무조건 믿고 따르고 시키는대로 하세요.
아직 힘이 넘치시는 모양인데 지금부터 신격화 하시어 여생을 잘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면벽수행하셔야할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