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환기를 위해 창문을 잠시 열어 두었더니 집안으로 불청객이 날아들었습니다.
앵앵 거리며 집 안 을 공포로 몰아넣는 불청객을 웬만하면 살려서 밖으로 날려 보내려고 애를 썼으나
아무리 밖으로 몰아내도 밖으로 나갈 생각은 안하고 집안을 날아다니며 나중에는 저에게 뎀비기??까지 하기에
할수없이 파리채로 벌을 요단강 너머로 보내줬습니다.
근데 벌을 죽이고난 오늘 아침 베란다 창 에 벌 한마리가 다시 나타나 나를 노려봅니다.
이사해서 처음보는 광경에 한참을 벌을 구경하다 다른곳으로 가라고 베란다 문 을 손으로 톡톡 뚜디려도 벌이 안날라가서
베란다 문 을 여니 그제서야 유리문에 붙어있던 벌이 허공으로 날라가더군요.
갔구나 하고 돌아서서 한참후에 베란다에 다시 가보니 헉!!!
아까 그 벌 이 다시 날라와서 베란다 창문에 다시 붙어 있습니다.
가라고 문을 두디려도 날라가지 않고 나만 노려봅니다
벌을 한참 쳐다보고 있으려니 갑자기 내 귀 에서 환청이 들려오는것 같습니다.
내 남편 살려내 .... 내 친구 살려내 .....
요건 어제 집안으로 날아 들어와서 요단강을 건너간 벌이고요
요건 새로 나타난 벌 입니다.
안가고 끝까지 게기고 있네요 . ^^



씻김굿이나 천도제를 지내드려보세염...^^
보험료 지급하시지그랬어요.
남편죽은건 상관없구
보험료때문에 그런것같은디ㅋㅋ
불안해서 집안에서 벌벌 떨고 있습니다 .^^
에프킬라살짝날려주시면
칙~~~끝
뱜,벌,발(요건 항상차이니까ㅠ)등요.ㅠ
연쇠 살벌마 가 되기는 싫습니다 ㅎㅎ
벌은 벌채로, 파리는 파리채로, 모기는 손바닥으로...
의외로군요 ^^
때거지로 안오길 빌어유ㅋ
뭔지 모를 찝찝함에 평소에는 안쓰던 모자를 쓰고 나갑니다 두꺼운 모자로
어디선가 갑자기 벌이 나타날것 같은 기분이 ㅎㅎ
기뻐서 박씨 물고 온 것 아닐까요?
까망거는 애 같은디..
한 방 맞으면 퉁퉁해지니...ㅋㅋ
그 다음 저 벌을 핀셋으루다가 잡으시구 소주잔에 벌을 익사시킵니다.
익사 후 벌은 휴지통에 버리시구 소주를 원샷으루다가 드링킹하시면 약이 됩니다. ^.~
제 목숨걸고 벌집 3개,
벌 300여마리 해치웠습니다만......^.^
예전에 이박사님처럼 혼벌남 시절에 (혼자 벌초하는 남자 ^^ ) 벌에 쏘인적이 잇어서요 ^^
저 벌 이 하루종일 배란다 창문에 앉아서 저에게 공포를 안겨주었습니다.
이글 제목 처럼 벌의 복수가 성공했습니다 ㅎㅎ
집밖으로 나갈때도 하늘 먼저 처다보고 나갑니다
혹시 벌이 달려 들까봐요 ㅎㅎ
아울러...
죄값은 반드시 ??????
제가 벌편에 선건가요??
ㅠㅠ
에궁....
지식이 모자라....
이번 기회엔 지식을 좀더 습득하라는 계시인듯 합니다...
일단....
소박사님이 계시를 주신...
죄와벌.....부터 읽어야 겠습니다.
ㅋㅋㅋ
다방면에 지식이 가득하신데 별 말씀 을 다하십니다^^
되는거 아님감요.^^
부부였다면~~(???)
아니 치를 떨고 있는건가
산소주변 양지바른 가장자리에서 땅벌들이 전투준비태세로 창공을 날라다님
하는수없이 담배하나 꼬나물고 벌들이 다 땅벌집으로 들어가길 기다린다음
낚시용 모기장 망또를 둘러쓰고 한손엔 자동토치, 다른한손엔 애프킬라를들고
벌집으로 다가가서 화염방사기 발사후 애초기 오일를 땅벌집에 살짝부어주고 토치불로 오일에 불을 붙여주고 끝 ...
안전하게 벌초후 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