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참 보고 싶었습니다.
무겁고 심란한 마음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계획에 없던 산행(?)을 다녀 왔습니다.
허리가 부실한 분들은 잘 아실 겁니다.
가파른 내리막 계단 길과 얼음 위가
사람을 얼마나 긴장 시키는지…
부실 허리가 예전에 어쩔 수 없이 선택했던
평탄한 오대산 선재길을
4-5년 만에 다시 갔습니다.
(선재길 :월정사에서 상원사에 이르는 9km 정도의 계곡 길 )
오대산….
5월의 눈부신 새 순도, 가을 장관의 단풍도 보았지만
아름드리 전나무를 덮고 있을 설경에 대해서
크나 큰 기대를 가지고 갔건만
제 허리를 닮았는지 눈이 너무 부실하군요.^^
간당간당 밧데리 덕분에 몇 컷 담지도 못했지만
타박타박 같이 걸어 보입시더.
일주문을 통과한 직 후 만난 전나무 숲 길
얼음 꽃도 보고
눈사람 군락도 만나고
탄허와 선재가 갔음직한 길을 따라서…
.
별유천지비인간 (別有天地非人間 )





- 이 백-
그대 왜 산 속에 사는가 묻지만,
나 웃을 뿐 대답 않으나 내 마음 한가로워.
복사꽃 뜬 냇물 저쪽 아득히 흘러가나니,
이 곳은 도원경이지 인간 세계가 아닐세.
아미타불~~~~!!@@
무협지 보니깐 나오길래,,,,,,ㅋㅋ
칼국수 한그릇 합시다
한번 다녀 가시이소.
오늘 눈이 많이 왔다하니 ---
근심거리있으시면 훌훌털어버리시길...
유/방 큰 여자가 그리도좋아??
천/지 삐까리 널린게 남자인데
지/가 무신 변강쇠라고
비/실 비실 힘도 별루 못 쓰믄서
인/제는 별걸가꼬 시비여....
간/신히 3초꼴랑 버티는게 (샤워포함)
업보로세 !!!
매표소에 주차를 하고
일주문을 통해 전나무 길을 통과 하고
월정사를 본 다음
계곡길을 따라 계속 올라 가면 됩니다.
상원사까지는 약 9km
길이 평탄하니 부담없이 걸으면 됩니다.(약 3시간 30분 소요)
걷기가 힘드시면 하산할 때는
상원사에서 시간마다 있는 버스를 타고
주차장으로 오면 됩니다.
혼자 가도 좋고
부부가 가도 좋고
애인이랑 가면 더할 나위 없겠지요.
좋은 향기 맞으셨군요^^
저도 곧
떠나리라~~~~
부럽소~~~~~~~~^o^
눈 오지 않았습니다.
반갑습니다. ^^
평창군 봉평면에 사시는군요.
작년 메밀꽃을 보러 봉평을 가려 했었는데
올 해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좋은 곳에 사시는군요.^^
오늘도 눈이 오지 않았나요?
이젠 비상해 봅시다
멀리 아주 머얼리~~~~
차를 끌고 월정사 지나 상원사 지나
명개리로...
반대로 명개리에서
월정사로 넘어왔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차량 통제로 다니질 못하지만...
계곡물에 입수 하시면
허리 금방 나은실 텐데...
여인네가 이야기 해 주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초 봄의 눈 부신 신록이
가장 좋았다고..
시기적으로는 5월 첫 주, 둘째 주라 하더이다.
오대산장
수정해야 됩니다.
몸소 ..?
산장지기 여인은 성질 있나요?
상원사 버스 종점에서
버스 타시는거 비추입니다 ㅠㅠ
너무 사람이 많습니다
특히 어린이와 여성분들은 ㅠㅠ
숙고의 시간이 되셨을듯~~
마지막 컷
설정이 좋네요
총아한 바람이
콧끝을 ~~~
아!!!!!!!
차 끌고 올껄 ㅠㅠ
열 마디를 대답하는 여인네였습니다.
알피엠과 데시벨이 남다른 ----
뻑 가는 눈치더군요.
총아>>>청아
5시경 출발
8시경 월정사 도착
12시경 상원사 도착
버스 타고 내려와서 식사
대략 1시경 서울행..
거의 이런 일정으로 움직이니
전혀 혼잡하지 않습니다.
선재길에서는 10명 정도 만난것 같습니다.
이백이란 시인도 아시는 군요!
내가 좋아하는분 중에 한분이네요!!
랜딩하다 상,하류로 오래동안 제압을 못해...
바늘이 빠져버린 오대천....그후...
열목어 낚시 금지...젠장~~
오대산 산자락 계곡, 단풍이 아름다운 곳이죠
시간을 더듬어보는 시간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리 위에서 새 소리를 들었습니다ᆞ
그리고 얼음장 밑을 흐르는 물소리도 들었습니다ᆞ
그렇게 만물은 움직이고 있더군요ᆞ
발 붙이고 사는 한.
여기가 부처세상이라 맘 먹어야죠.
저금통 삥 치신거 다 쓰시기 전,
뵈어야 되는데 말입니다.
고맙게 읽고 느끼고 갑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아주 좋으네요.ㅎ
산장 아지매헌티 킬링되실뻔 하셨습니다요 ㅋ
산장문을 열고 들어서면,
벽 중앙에 다녀가신,
풍따거의 영역 (? )표식이 걸려있을것 같습니다
머지않아,
오대산장이 산악인들 사이에서,
대두산장으로 불리울듯 합니더 @@".
오대째대를이어 산에서 장을담그는 집
맞쥬 ㅎㅎ
허리조심하셔유
대학 시절 교수님 첫번재 문제였네요 아직도 잊어먹지 않고있습니다.
이백의 산중문답을 쓰고, 시평을 하시오
오랜만이네요 별유천지비인간 마지막 시구만 생각나서 그거 한줄쓰고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1학년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사실 한자 읽는 건 대충 되는데
쓸 줄은 잘 모릅니다.
예전 고등학교 시절 '고문' 과목을 하며
주워들은 풍문으로 아는 체를 하는것 뿐입니다.^^
책장을 봤습니다.
아무런 장식도 없고 책의 무게에
틀이 휘어져 버린 볼품 없는 것이지만
차와 책이 어우러진 향기가 남달랐습니다.
꿈을 꾸워 봅니다.
외딴 저수지 조그만 집을 짓고
액자 같은 창문으로 들어 오는
저수지 풍경을 바라보며
책을 읽다 게으른 잠을 자는 ....
그런 날이 오겠지요.^^
고향이 홍천군 내면 입니다.
부모님은 아직 고향에 계시고요.
보래령 터널 뚫려 봉평이 옆동네가 되었죠.
산 좋아하시는 횐님들은
계방산 함 올라가 보세요.
오대산도 내려다 보이고
아주 맑은날은 동해바다 파도의 물결도 볼수?
겨울에는 설경도 좋구요.
산 정상 아름드리 주목 나무 구경도 ㅎㅎ
해발 1577미터 등산로가 몇곳 됩니다.
좋은 고향을 두셨군요.
강원도는 갈 때 마다
좋은 기운을 받아 오는 느낌이 들어 좋아라 합니다.
계방산.
그리 험하지만 않다면
검색해서 가 보고 싶군요.
비교적 험한산이 아닙니다.
그냥 동네 민둥산 높은거 오른다 생각하심
됩니다. 다만 해발이 높다보니 오르고 내려오는
시간이 길뿐입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