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샘 붕어 낚시하고
잡은 붕어는 모두 방생하고 짐 정리하고 철수했습니다.
밤낚시로 습기와 이물질로 더렵혀진 낚싯대 건조하기 위하여 제 방에 낚시가방 갖다 놓고 가방를 여는 순간
두꺼비가 가방 안에서 " 메롱" 하고 있네요.
아주 많이 놀랬습니다.
아마 두꺼비가 더 많이 놀랬을겁니다.
당장 잡아다가 집 근처 하천에 살려 주었습니다.
집 근처 하천이 낙동강과 연결되니 두꺼비 운 좋으면 몇 년 뒤 고향으로 돌아가겠지요.ㅎㅎㅎ
천만 다행입니다.
두꺼비가 아니라 뱀이 들어 있었다면
소름 끼치네요.
조사님들
낚시할 때 낚시 가방 다들 잘 잠그시고 낚시하시길...
가을철에 독오른 독사 가방에 들어가면 ~~
혹 회원님들은 낚시가서 딸려온 생명체 없던가요.?
만지면 꼭 깨끗하게 씻으세요.
있었는데
두꺼비가 냠냠...
저는
두꺼비 한 잔...
저는 개미 한가득 싣고 온적도 있습니다^^
새집다오)
두꺼비집은 다 있잖아요 ㅡ.,ㅡ*
새걸로 바뀔듯요~ㅎㅎㅎ
..
두꺼비는..복을 가져다 줄거같네요..^^
지가 뛰쳐나가 차 트렁크 안으로 점프해서 사라졌는데...
어디서 무얼 하고 있을런지요...
저는 거미가 따라온적이 있습니다.
낚시가방 보조가방 수십군데 알집을 만들어 놨더라구요
분명 거미가 없었는데 ㅜㅜ
뱀은 상상만 해도...ㅠㅠ
귀엽고 특히 독사 아주 좋아라 합니다
이래서 가방 지퍼는 꼭 잠궈야 합니더
독이 있는지는 몰라도 만져도 눈만 꿈벅꿈벅
놓아줘도 급한 것 없이 엄금엉금 기어갑니다.
근데 제가 알기로는 두꺼비는 강에 살지 않고
들녁에 사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강에다 놓아주시면 안됩니다
캡라이트를 비춰보니 영락없는 뱀 색깔.
우쒸 이게 뭐야 하고 받침대로 조심조심 열어보니.
틈실하게 생긴 우리 토종개구리가 펄쩍 뛰어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