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주전에 안성 유료터에서 낚시를 한 적이 있습니다.
날씨가 너무 않 좋으면..고생좀 덜할려고..어쩌다가..유료터를 한번씩 가곤 합니다.
그런데..
생소한 경험을 느껴서요..
그날 월척동생과 밤새 꽝치고..단 1마리도 못걸고 있을때..
먼저온 딸 아빠가 낚시를 해서 살림망에 붕어를 몇수 담아놓았습니다.
새벽에 입질이 없자..딸 아빠는 가족끼리 낚시를 온지라..방으로 들어 가더구요..
우리는 좀더 열심히...떡밥질을 하는데..말뚝지...ㅎㅎㅎ
그런데 딸 아빠의 살림망에서 붕어가 계속..뛰쳐나올려고 몸부림을 치더군요...(받침틀에 2대의 받침대사이에 살림망을 걸어 놓음)
그러다가...드디어 한마리 탈출성공...
조금있이니까..또 한마리가 탈출할려고 몇번을 시도하는데...그넘도 성공...
또 뒤척 뒤척..
않 되겠다 싶었던 저는 뜰채를 살림망 입구에 살포시 막았습니다.
그 후......
붕어들이 탈출하려고 하는 몸부림은 조용하더군요..
1.붕어들이 탈출하려고 하는 생각과...
2.탈출할 입구가 막혀있어서 포기하는 모습과...
3.물속에서 물위를 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붕어도 우리가 지들 낚으려고 하는걸 다 보고 있으면서 메~~~~~~롱 할까요...?
님들은 어떤 경험을 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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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수면 위로 튀는 붕어는
천지호가 왔는지 산적이 왔는지 감시 하는
척후병 붕어입니다
척후병 붕어가 되기 위해서 6주간 특별 지옥 훈련 받는데
마지막 주에는
5치 부대 출조지에서 마지막 실전 훈련을 거친답니다
믿거나 말거나..........
아니면 뒤로 돌아 쉬~ 하고 있으면 환상적으로
올라왔다 내려가는 경우를 여러번 봤습니다.
분명히 놈들이 우리를 보고 있다에 한표 입니다. ㅎㅎ
입구를 막으니..붕어가 탈출을 포기하는 모습이 신기해서 올린글입니다.
붕어도 생각을 하는구나..하구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