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경력 얼마 안된 초보입니다.
잠자리에 문득 붕어가 불쌍하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붕어는 살기위해 먹는건데 인간은 살기위해서가 아니라 즐기기 위해....좀 잔인한 같아요..
그래도 낚시가 재미있으니...^^;;;;
그래서 든 생각인데 낚시하다 원줄이나 목줄이 끈어지면 입이나 몸에 박힌 바늘은 저절로 빠질까요??
미늘이 없는 바늘은 빠질것 같은데..미늘 있는 바늘도 빠질까요??
안빠지면 붕어가 너무 불쌍할 것 같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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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부분이 찢어진 붕어는 보았지만
잡은 붕어입술에 바늘박힌 붕어는 못봤습니다
이왕에 방생할거면 무미늘을 사용하던지 아니면 바늘뺄때 신중을 기하면 좋겠지요
취미생활에 도덕적인 잣대는 지나친 관용 아닐까요
인간의 사냥본능은 먹기위한 생존본능이 우선 아닐까 합니다
붕어를 취하던 방생을 하든 오로지 본인의 몫입니다
다만 기준미달 어종은 돌려 보내는게 좋겠지요
그게 바늘박힌곳이 염증생기고 곪아서 자연적으로 빠지는겁니다.
심지어는 목구멍 깊숙히 박힌 바늘도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빠짐니다
억지로 뺴내려고 하면 도리어 금방 죽을수 있으니
목줄을 잘라 버리는게 살리는데 더 도움이 됩니다
붕어를 잘모르는 사람이 볼떄는
입술에 걸려 질질 끌려 나오는 붕어가 매우 고통 스럽게 보이겠지만
붕어 에게는 고통을 느끼는 통점이 거의 없는거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입술 주변은 신경이 없는편으로 붕어의 고통을 염려 안해도 됩니다
말의 고삐나 소의 코뚜레의 경우 고통이 있어
7살 짜리 꼬맹이가 잡아도 질질 끌려 올수 밖에 없죠
만약 붕어 입술에 통점이 있다면
기를 쓰고 안나오는 손맛을 기대할순 없겠죠...
붕어든 멸치든 고등어든
물고기의 운명은 잡혀 먹는 운명 입니다
맛있게,또는 몸보신용으로 잘 쓰여 진다면
다음 내세에는 더나은 동물로 태어 날겁니다
마지막으로
먹지 않으려거든 살려주는 것이 죄를 짖지 않는것일테고
요즘 같은 고수온기에는 예초부터 살림망에 넣지 않는게 좋습니다
붕어뿐만이 아니고 새우한마리, 참붕어 한마리도 같은 목숨일겁니다...
바늘을 삼킨 물고기가 며칠 뒤 항문으로 배출하는 사진이 올라온 적 있습니다
링크는 기억이 안나네요 ㅎㅎ
ㅎㅎ 과장이 심해요 ^^
붕어신세 지 팔자소관이오니
넘 마음아파하실 필요까지는
없을듯 합니다 ^^
녹슨바늘이 입술을 관통해 걸려있는 붕어를
몇번 낚아본 기억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바늘털이로 빠지는 경우가 적으니
미늘 없는 바늘을 사용하셔도 조과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물론 붕어주둥이에 생기는 상처는 거의 없고요...
1.(바늘)이...
2.(붕어)입에...
3.남아 있을때...
4.시간이 지나면...
5.그 (바늘)이 스스로 (뱉어)낸다고 합니다.
6.그러나...
7.(바늘)이 살속에 깊게 박히면...
8.그 (바늘)은 (뱉어)내지 못합니다.
9.오랜 시간이 지나면...
10.(바늘)에 (녹이)나고 그 주변이 넓어져서 (바늘)이 빠지기도 합니다.
11.죽을때까지 그 (바늘)이 (입속)에 남아 있기도 합니다.
12.(바늘)이 (입속)에...
13.어떻게 박혀 있는가에 따라...
14.그 (바늘)이 빠져 나오기도 하고 (바늘)이 남기도 합니다.
녹슨 바늘이 주디에 걸려있었는데
꽤 오래동안 그렇게 달고 다닌것 같아
미물이지만 맴이 쪼금 아팠습니다
흔들 우짜라 출신이 잘못 태어난게 죄라면 죄지
안빠지고 오래가는것도 있겠죠
너무 신경 안쓰는게 건강에 좋을듯~~~
붕어의세계에서도 위계질서와 무용담이 있습니다..
잘나가는 붕어들는 자기 주딩이에 많은바늘을 달고다니는게
붕어들의 그들만의 훈장이고 위세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