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년전
의성 청율지란곳에 일년내내 다녔읍니다
배스가 유입된지 얼마되지안아 씨알과 마릿수 때문에 ......
늦은가을 혼자 저수지를 세놓아 열낚을 하고 있던차, 그날따라 입질도 없고 비가부슬부슬 오는데
민가하나,불빛조차 하나없는곳에서 내가 뭐하나 싶은 생각이 들며 무서움이 몰려오더군요.
차에들어가 한잠자고 나오려고 차에서 잠시 의자를 눞히고 잠이 들었읍니다.
얼마나 잤을까.....
누군가 차문을 똑똑 뚜드리는 소리에
놀라 눈을뜬 순간
심장이 멎는 느낌이 들었읍니다
차유리창에 산발을한 여인이 유리창에 얼굴을 붙히고 내려다 보고 있더군요.
다시 눈을 꼭감고 속으로 기도를 했읍니다
주여 !!!!!!!
이곳 웨진곳에 이밤에 올사람, 더군다나비오는밤 여자가.......
주여!!!!!!
분명 꿈일거야 ......
여자는
계속 문을 뚜드리다 안돼니 잠궈논 차문을 열려고 하더군요.
그 일분이란 시간속에
전 두눈을 꼭감고 믿지않던 부처님,예수님, 돌아가신 어머니까지 찿았읍니다.
그때 들리던 하나님의 목소리.......
굵직한 남자분의 음성이 들리더군요.
거봐 ?
사람 놀라니 자네 얼굴치워 하시며 여자를 밀쳐내며 많이 놀라셨줘 하시더군요.
그제야 눈을 뜨니 밀집모자에 우의를 입은 농부님이 계시더군요.
차문을 열고 자초지종을 이야기하시는데
인근 과수원에 멧돼지가 자주 내려와 농작물을 훼손하여 밤마다 써치로 짐승을 쫒으로 오신 부부님인데
제 차 때문에 차를 못돌리니 차빼달라는 이야기를 하러왔는데
그부인이 잠든내가 깨면 놀랄까 배려해주는 예쁜 마음으로 .......
자기 얼굴에 후라쉬로 불을 비추고 노크를 했답니다.
전 그밤 몆년은 늙어서 집에왔고 , 그밤 악몽을 꾸며 소리를 질렀다고 안사람이 말하더군요.
그래도 지금 혼자 잘다닙니다.
몆년전 으스스한 추억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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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놀라셨겠네요 ^^
실화 같은데 배지도않은 애떨어지셧겟슈ᆢㅋㅋ
전 아마 기절했을낌미더^^
얼굴에 후레쉬 갖다대면 엄청 무섭죠... ㅎㅎㅎ
독수리 타법에 사진도 올릴줄몰라
요즘 막내한테 배우는중입니다.
이해해 주세요.
이쪽 영남쪽에서 대물낚시를 한 20년 하다보니 재미있는 일화가 많은데
글을 쓸줄몰라서리.......
매화골붕어님, 공감하시쥬?
다음 편도 기대하겠습니다.
눈 피곤한짓을 왜 합니꼬ᆢㅋㅋ
읽으면서 긴장되고 아줌마한테 화도 날만큼 리얼햇읍니다ᆢㅎㅎ
담글도 눈빼놓고 지둘릴께유~^-^
킁거 작응거 안가리고~~
혹시~~~~~?
혹시 살짝 안지렸습니까? ㅎㅎ
혹시... 오줌싸셨겠어요. ^^;
일일이 답변을 못해 죄송합니다......
조금더 배워 의성 수정사 식용 개구리와의 한판승부를 써볼까 합니다.
전부 울 회원님 공감할수 있고 100% 실화입니다.
나였다면 바지에 실~~~ ㅎㅎㅎ
한참을 웃었네요.
어느 저수지마다
처녀가 빠져죽어
귀신이되어 나온다고
말하던게 생각나네요.
총각때는 처녀귀신이면
좋을것 같았는데 이젠
유부남이라 아예 나오지도
않는가보다합니다. ㅎ ㅎ
순간적으로 놀랄일이었다고
생각되네요.
그 이후로 혼자 밤낚시 못합니다. ㅠㅠ
또 생각이나서 한참을 찾아서
다시 읽었습니다.
그때그 상황이 눈에 선합니다.
정말 실감나는 글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