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16:00 사무실 출발하여 안계 교촌 모 골짜기에 들어가니
에게~~
상류 수초대가 아직 잠기질 않았네요.
다시 다인으로 빠꾸 오라잇~!!!
평소 같으면 나에게 돌아오지 않을 최상의 포인트가 비워져 있습니다.
이게 웬떡??
평소 착하게 산 걸 하느님이 굽어 살피신 거 맞죠?ㅎㅎㅎ
억수같이 퍼붓는 빗속에 논둑길 따라 물골자리에 10대 설치하니 밤 9시네요.
늦은 저녁밥 먹고, 커피 한잔에 담배 한개비 무니 캬~~기분 째집니다.
물골자리에 대물 붕순이 뒤집는 소리 장난 아니더만요.
이제 막 건져 내면 됩니더.
근데....닝기리....
이 녀석들 라마단 단식기간도 아니고....안 쳐 먹습니다.
물..사정없이 올라 옵니다.
의자를 뒤로 두번이나 물렀는데 ...이제 더 이상 물러 설 곳도 없습니다.
받침틀캉 거리는 어언 3m 정도. 장화 발목까지 물이 올라 옵니다.
찌는 계속 가물가물~~수중전이 따로 없습니다.
비는 계속 내립니다.
바람은 앞에서, 뒤에서 미친년 널뛰듯 붑니다.
옷은 이미 빤쑤까지 젖은 지 오랩니다.
새벽 3시에 물이 줄줄 흐르는 장비 대충 차량 트렁크에, 뒷자리에 구겨넣고 대구로 튀었네요.
의성에서 대구까지 오는 도중에 차량 3대 만났습니다.
중앙고속도로 완전 전세 냈습니다. 딸랑 3,100원에. ㅎㅎㅎ
그나저나~~
저 새물찬스 제대로 보고 온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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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새물찬스 보셨내요~~
고생 하셨습니다
갑자기 몸도 가쁜해 지고 머리도 맑아지는거 같고....
감사 합니다.
다음비에 한번더 부탁 드립니다`~ ^^
그냥...
새물 만 보시고 오신 겁니다. ^^:
새물한테 낚이신겁니다. ^ ^
하늘이내린 계시가아니라 물구신의 계시였나봅니더~
후딱 튀시징~ 고생하셨습니다--;;
제가 복수해드리겠습니다!
나쁜 새물같으니라고ㅡ
재대로 보신거 맞습니다....
거기다가 라면 냄비 바람에 날려가고...수건 잊어먹고 안가져가고....해야 구색이 맞는데....
담에 한번더 하시지요^^
약오름수위만 올리고 왔습니다.......-.=;;
수고하셨씁니다. 몸관리 잘하십시요~~
눼???
지렁이하구 새우를 쓰셨다구요? @,.@;
답답도 하십니다.
아아니 5만 원권 한 장씩 낑가 넣어두면 5짜 6짜 알아서 줄줄이 사탕으루다가 물밖으로 나왔을 일을요.
세상에 3분의 여자말을잘들으면 고생도안하고, 부자도돼고,장수도한다했읍니다.
여자말씀잘들으세요 ㅎㅎ 말안들은죄로 하늘이 노한것입니다.
제가 가장 바라던 소식입니다.
2부도 기대합니다.^^
고생 씨게 하셨어요
주전자는 버리고 오셨잖아욧
감기 안걸리게 조심하시구요 ^
오름수위라는게 대박아니면 쪽박이거든요 ...
고생 하셧습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