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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보험금

IP : 7b829b7a0b1026c 날짜 : 조회 : 3775 본문+댓글추천 : 0

생명 보험금 우리아파트에 연로하신 할머님이 살고 계십니다. 수개월 전, 보험회사 다니는 어느 영업사원이 할머님을 매일 찾아와 생명보험 하나만 들어달라고 통사정을 하고 다녔습니다. 할머님은 너무 귀찮은 마음에 자신의 아들 앞으로 생명보험을 하나 들어 주었습니다. 그러자 한 달 만에 당신의 아들이 교통사고로 사망하여 할머님께서는 꽤 많은 생명보험금을 수령하시게 되었습니다. 주변에서는 할머님께서 생명보험을 들어 두어서 다행이다 고 생각했지만 할머님께서는 당신이 생명보험을 들었기 때문에 소중한 아들이 죽였다고 탄식하시면서 보험가입을 후회하고 계십니다. 가슴을 치면서 입버릇처럼 당신이 아들을 죽였다고 말씀하십니다. 월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할머님이 생명보험을 들어서 불행 중 다행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할머님 말씀처럼 생명보험을 들었기 때문에 당신의 아들이 사망했다고 생각하십니까? 괜히 들었어, 괜히 들었어, 말씀하시는 할머님의 끝없는 넋두리에 저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언행은 보면 그 사람의 가치관과 인격을 알 수 있습니다.”

1등! IP : fa78d7b95748a73
안따까운 경우 입니다

자식을 앞세우고 그돈이 무슨 필요가 있겠습니까 주위에 어르신이 많다보니 꼭 이같은 경우는
아니어도 비슷한 경우를 보게 됩니다

할머니의 맘의 짐을 덜수 있게 해드리는게 가장 중요하겠죠

ᆢ할머니 때문이 아니다ᆢ라고 전해 주십시요

맘의 평안을 찾으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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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2adeea512256fff
자식 먼저보내고 돈이무슨소용 일까만
돈이 없는것보단 있는게좋겠지요
속이야 오죽하실까 하지만 할머님 너무자책은 하지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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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2fb9b71976837d7
안녕하십니까? 선배님.

좋은글 뜻있게 읽었습니다.

저의 도덕관으로 봤을때, 사람의 죽음은 미리 예견하거나 준비를 하여서는 않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생명보험을 들지 않고 삽니다.


생명보험까지는 이해하나, 도저히 이해도 용납도 할수없는것이 상업적 상조그룹입니다.

어느샌가 우리사회에 뿌리를 내린 상조광고는 늘 저의 마음을 아프게만 합니다.


가슴아픈 사연에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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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f02fd3025f3148e
그럼요
할머니 잘못이 아닙니다
부모는 가슴에 자식을 묻는다 합니다
어떤 연유이던 자식의 죽음앞에 초연할 부모는 없습니다
주변에서 할머니를 위로하고 자책 하지 않으시도록 설명 해주는게
중요할것 같습니다
자연자연님 생각을 주는글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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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f9c5398ba73d70e
두부는 드셨는지요?
프리해지는날 바로 무게있는글이 올라오네요...

자식잃고 돈이 무슨 소용이냐만은


자식 입장에서는 그나마 다행이죠!
노모 홀로두고 눈이 안감기겠지만...
그나마 보험금이라도 있으니 눈감는데 도움이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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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82fa21af559b2a
사회첫발을 보험회사에서 시작해서 적성에 않맞아 나왔지만

보험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다고 생각합니다.

사회보험의 경우는 선진국으로 가는 척도라 할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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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a1469092d8bae47
연로하신 어머니에게 자신에 살보다 귀할자식이 죽엇는데 물질이 뭔 필요가 있겟읍니까~~!

이제 정지기간이 풀리셧군요~~
좋은글 재미난 이야기 나눠 주시며 같이 즐겁게 지내시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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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e072f379cf6e137
아~ 깜빡하고 있었네요 ,,,

제 생명보험 수령자를 바꾼다는것이 아직도 부모님께로 해놨군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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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8ac68195c0ccd52
안타까운 사연이네요.
제 생각엔 보험과 아들의생명과는 별개의 문제로 보여집니다

그거보다 중요한건 할머니 입장에서 평생을두고 후회하시고
지금처럼 자책하실거란 생각이듭니다
정답보다는 주위에서 가족뿐만아니고 많은 위로를 해드리는
길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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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4f52c40a63d8d48
무슨말씀을 드린들 할머니귀에 들어갈까요.

아들 목숨값이라 생각하실텐데 그돈 쓰실수나 있을까요?

시간이 해결하기엔 너무나 그 시간이 너무나 영원할것이며 큰 상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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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5b69c171b62f7f8
안타깝긴 하지만 사람의 일은 모르는일...

잘 들어두셨다고 생각합니다.

아들이 마지막까지 효도하는 느낌.

물론 아들 목숨값이라 생각해서 못쓰시겠지만 아들이 마지막 선물이라고 생각해야겠죠..

생명보험든다고 명줄이 짧아진다고는 생각지않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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