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물빠진 계곡지에서 낚시를 갔습니다. 이곳은 블루길이 있는 곳으로 생미끼보다는 옥수수나 거친떡밥이 잘 듣는곳입니다.
이날도 낮에 떡밥으로 밑밥 좀 주고 해지면서 옥수수로 바꿔 달았습니다.
낚시대 편성은 우측수심1.5m에서 좌측으로 갈수록 깊어져 2.3m 정도 수심이었습니다.
초저녁에 우측 3.2칸에서 입질이 와서 8치정도 붕어 몇수 걸었습니다. 이후 입질이 없다가 새벽 1시정도에
맨 좌측 깊은 수심 2.1칸에서 그림같은 입질, 스물스물 올라오는 중간에 챔질... 근데 헛챔질이 되었습니다.
너무 아쉬웠는데 한 시간 뒤쯤에 다시 같은 입질이 맨 좌측 2.1칸에서 왔습니다. 그래서 완전히 찌가 올라온 후 꺼덕꺼덕할때 챔질...
또 헛챔질이 되었습니다. 이후 날샜구요...^^;;
찌맞춤은 표준찌 맞춤이고 원줄은 카본 3호, 목줄은 케브라 합사, 바늘은 붕어 7호, 미끼는 옥수수 2알 이였습니다.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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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두알 끼우면
바늘끝이 안나와서 헛챔질 된거
아닐까요?
제생각에 옥수수 두알정도 끼울려면
붕어 8호나 감성돔3호는 되야한다고 보는데,,,,,
사실 저는 붕어 잡을줄 모립니더,,,ㅠㅠ
근데 8치 짜리 잡을때는 별 문제가 없었는데...
고수님들, 또하나 궁금한게 수심에 따라서 같은 치수의 붕어가 입질을 하더라도 입질 형태가 달라질수 있나요?
아니면 붕어의 크기에 의해 입질 형태가 달라지나요?
8치 짜리 잡을때는 찌오름 속도가 좀 빠른듯 하였는데 위에서 말씀드린 입질은 정말 스물스물 올라오더라구요.. 그냥 보기만 해도 이건 대물입질이다라고 느낄정도로요...
옥수수의 껍질부분을 물고 늘어지는 경우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럴경우에는 무른 옥수수를 두개끼우는것보다
딱딱한 옥수수를 한개를 끼우는것이 아웃확률이 높아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