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우수 경칩에 대동강 물도 풀린다는 '우수'군요.
24절기는 어찌 그리도 영명한지 오후 들어 비가 내리기 시작하네요.
머리가 좋고 지혜롭기로 세계에서 알아준다는 한민족.
우리네 선현들께옵서는 어찌 그리도 천체의 이치를 깨치시고 음력을 만드시고서는 거기에 24절기를 보태 계절까지 다스리실 수 있으셨을까요.
고을 마다 즐비했던 장인들의 비술을 천대하지만 않았어도 서역은, 아니 지구촌은 우리민족이 일찌기 접수(?)했을지도 모를 일이였었는데 말입니다.
30대 초반에 심심풀이 수박겉핥기로 '주역'을 잠깐 훑어본 일이 있습니다.
꾸준히 공부를 했다면, 지금 쯤 하늘을 날아... 히히 ^^*
암튼, 각설하구요. ^^;
보아하니 제법 내리겠어요.
해서 간간이 돌붕어 월척이 나오는 그 보에 나가봤지 않겠습니까.
쥐오리는 아니고 분명, 군데군데 파장을 일으키며 뭔가 움직임이 감지되더군요.
슬슬 돌붕어 무리들이 움직인다는 결정적인 신호탄이지 싶습니다만...
으흐흐흐 ^..^*
내일 비때문에 일도 하루 늦춰질 테고, 맑았던 물색은 흙탕으로 변할 것입니다.
부흥저수지 새물유입수로에 붕어들이 몰리겠지만 꼭 조과와 이어진다는 보장은 못합니다.
하지만, 돌붕어들은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그 녀석들(?) 무리만 붙어준다면 여지없이 지렁이를 물고 늘어지는 건데요.
작년에도 그렇고 우수를 기점으로 집근처 연밭에서도 그 보에서도 월척들이 나왔으니 올해도 기대해봐야 할 듯합니다.
아이... 참! ^^*


발목잡혀 내뺄 수가 없으니 더욱 간절합니다~~ㅠ
우루루루~~히히히♪♪
원숭이 ♪♪♪♪나무에 올라가~~♪♪♩♩♩~
신바람 이박사인가요?
중국에서도 양쯔강이 있는 후베이성지역의
기후를 기준으로 만든 것이라 우리나라와는
좀 안맞거나 빠른감이 없잖아 있지요
그럼에도 농경문화에는 유용한 것이었으며
우리 낚시인에게도 마찬가지라 생각됩니다
엉덩이도 들썩거리고, 손맛에 굶주리셨으니 사방이 근질근질하실 듯합니다.
하지만, 이래저래 얽매여 계시니 그 또한 방도가 없음입니다.
주백님 달착지근 쌉싸름했던 그 글들이 많이 생각나는 날입니다. ^^
소박사님/
이제 저도 소박사님과 동격이니 전처럼 말씀 편히 하시면 아니되시옵니당. 히히 ^^
농담이구요.
신바람 이박사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월척에서 만이라도 웃고 즐기고 떠들고 해야 세상에 대한 분도 좀 풀리고 상당히 꼬여버린 제 삶도 정리정돈 가능할 테니까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
즐풍님/
그랬었군요.
중딩 땐가 꽤나 지혜로우셨던 은사님께서 24절기에 대해 말씀을 해주셨던 것 같은데...
중요한 건 별로 생각이 안 납니다. ^^;
즐풍님 덕에 또 24절기에 대해 좋은 공부를 할 수 있네요.
월척엔 배울 게 많아 좋습니다.
즐풍님께 감사드립니다. ^^*
이참에 말박사로 바꿀까 싶습니다
잘 읽고 갑니다
말박사요? ㅎㅎ
붕어들도 진화한답니다.
엉터리꾼님이▷이박사님으로 진화하듯이...
이히히히~~텨ㅡ>>>>>>
저도 부흥지로 함 날라볼까요? ㅋㅋ
조금 언짢으신 건 아닌 지 죄송하구요
저또한 이 곳 월척에서 참 많이 배웁니다
이박사님 포함 많은 분들께 항상 감사합니다^^
오늘 오전 10시부터 1시간 4.0칸 한대만 넣어보고는 그냥 철수했습니다.
물색은 그런대로 좋으나, 아직 움직임은 없는 듯했습니다.
사나흘~1주일 정도 더 기다려봐야 할 것 같네요.
진작 <이박사>로 할 걸 잘못했어요. ^.^
린츠님/
정체를 밝히시래도 피하시기만 하시고... ^^
맨날맨날 꽝 맞으십시오. 히히 ^.^
전 그런 맘 없습니다.
60대 할아버지가 세살 손주에게도 배움이 있다 하잖습니까.
뭐든 배움은 좋은 것이니까요.
마음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