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날고싶은 자작나무입니다.
수로에서 낚시를 합니다.
제찌는 쓰러집니다. 유속이 빨라서 쓰러집니다.
그런데... 옆에 다른분이 오셨는데 이분은 찌가 안쓰러집니다. 왜그럴까요?
저는 찌다리에 접착납을 감아서 가볍게 했습니다.
찌가 무거워서 그랬을까요? 봉돌이???? 그런데 오시자 마자 1시간동안 4마리를 뽑아내더라구요. 찌는 쭉 올라가더라구요.
왜 그럴까요?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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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지 않다면
몸통의 형태가
작용을 합니다.
코어가 집중되어 있는
다루마,
둥근몸통형태가
그나마 좀 버티지요.
유선형(막대찌)찌 보다는
무게중심이 가운대로 몰려있어 중심부에서만
물의 저항을 받는 고추형(다루마찌)찌가 유속에 잘 견딥니다.
다루마형 찌 몇개 준비하시면 됩니다.
1. 저부력찌 이거나
2.횡방향 단면적이 넓어서 유속저항을 크게 받거나
(다루마형vs막대찌형)
3. 찌몸통의 부력중심축을 기준으로
위쪽을 찌 상부, 아래쪽을 찌 하부라고 했을 때
찌상부의 길이가 찌하부의 길이에 대비해서 상당이 큰 경우(가분수찌, 찌톱길이를 극대화 하기 위해 찌몸통을 최대한 찌 하부로 내린 찌 등)
보통은 이러한 찌들이 약한 바람만 불어도 찌가 잘 눕습니다.
흔히 보는 옥내림찌(보통은 전부 저부력)도 긴 고추 모양인데 그 또한 부력중심축을 위쪽에 자리 잡도록 하는 디자인이죠.
시중에 찾아보면,
찌몸통 모양이 물방울형 내림찌도 있는데요.
바람이 초속 3미터 정도만 불어도
찌가 옆으로 기울 정도로
자립력이 형편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찌톱길이를 소정량 잘라내서 자립력지수를 조금이라도 올려서 사용하는 처방을 할 수 밖에 없죠
찌의 형태는 여러가지지만 크게 2가지로 나뉜다면 막대형찌와 방울형태의 찌 입니다. 두개 사이의 유선형 찌가 있지요.
막대형찌는 유속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반대로 유속이 없는 수초속에서 쓰기 유리한 찌이죠. 빠르게 수초를 뚫고 착수하니까요.
방울형찌는 유속에서 유리 합니다. 착수음도 적고 맹탕에서 쓰기 유리한 찌이죠.
그 중간형태의 유선형찌는 좋게 말하면 전천후 이고 조금 나쁘게 말하면 약간 이도저도 아닌 이긴 한데 < 제일 무난한 형태라고 생각합니다. <br/>
뭐 무게중심과 부력이 형태에따라 어떡해 집중되어있어서 그렇다 이런 복잡한말은 안하께융 ! 참고되시길
유속에 조금이라도 유리한 경우는 찌의 형태, 원줄의 종류, 부력의 정도라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