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입질없으면 11시에 갈려다가 한번 헛챔질하고 입질 더 올까봐 그냥 계속해보자 하고 앉아 있었습니다..
위치가 인적이 전혀없고 불빛하나 없는데다 안그래도 주변이 온통 산소고 거기다 계속 비가 오다가 그쳤다하고 바람도 많이불고 산짐승 소리도 많이 들려서 집에 갈까말까 계속 이생각뿐이었는데..
거짓말처럼 12시쯤.. 귀신 홀린거 매로 찌 3개가 동시에 입질 두개는 쭉 뽑아올리고 한개는 스르륵 잠수됬다 끄는 입질.. 이게 무슨일이고 싶어가 일단 옆에꺼 꼬일까 끄는거 먼저 대잡고 일어 나는데 미끄러지면서 ....... 옆으로 퍽.. 일어 설라했는데 진흙에 다시 미끄러지고 c불r꺼 욕하면서 다시 의자 잡고 일어나다가 의자 넘어지면서 그대로 수영도 못하는데 물에 빠져서죽을뻔 봤네요
28대 2미터 정돈데 발 앞은 깊지않아 걸어 나왔네요 인적도 없는 곳인데 잘못했으면 설에 변사체로 발견될뻔 했네요..
뭔가에 홀렸나 싶기도 하고 집에까지 오는중에도 땀이 얼마나 나는지 줄줄 흘렸네요..
모두들 조심하세요.. 당분간 독도는 힘들거 같습니다 ㅠ
웃게 만드네요
한번씩은 경험있지 싶네요
고생하셨습니다
그래도 독조는 가야죠
독도가 안되시면 울릉도라도..........ㅌ
혼자 독도 가기 쉽지는 않죠.....
순간 웃음이 ~ . 죄송합니다.
독조시 최대의 적이 그런 분위기속 자신의 생각이죠.
고생하셨네요.
그래도 독조가 좋지요~^^
올해는 어복이 넘쳐나겠읍니다.
독조는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안전도 안전 이지만
겁나 피곤 합니다.
즐기자는 취미가 피곤을 갖고 오면
마이 힘듭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다행 입니다.
그런일 발생 가능한
지역이라면 독조는
피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주변 분위기에
청각 시각이 예민할때
몹시 피곤해집니다.
고생 하셨습니다.
안전이 우선이죠......
우선 다행입니다.
후에 조심하라는 신호아닐까요?
안전확보후에 취미생활 즐기세요.
무사귀환
안전이 우선입니다
큰일날뻔 하셨네요.ㅠ
비상상황 발생시
독조는 위험할수있겠습니다
저도 혼자서 낚시댕기는데..
저수지에..아무도 없으면..좀 거시기 하더라고요..
저도..독도는 못가봤어요..^^
당황하면 아무 생각조차 나지 않고 그냥 허우적 거리게 됩니다. 냉정하게 침착하면 별것 아닌데도 말이죠.
독조는 잡생각만 물리치면 아주 좋습니다.
가끔 산짐승과 귀신과 상봉도 해야 스릴이 있지요 ㅋ
"아저씨 고기 좀 잡혀요".
를 늘 조심하세요 ^^
고기는요?
몇번더 경험하면 무덤덤 해집니다. 힘내세요!
고기를 잡았는지 어쨌는지 궁금해지는 조행기네요 ㅎㅎ
그나마 다행입니다.
뭔일이 생겨도 그거 때문인가 싶기도 하고...
암튼 무사 귀가 하셨으니 다행 입니다..
다음부턴 조심하시고
그런 장소는 일찍 퇴청 하심 되지요^^*
독조는 당분간은ㅎ 안출하세요
고생 하셨네요.
그래도 독조가 즐겁지 않나요?
저도 한 삼십오년 정도는 되었을까 싶은데
천안에 있는 문암리저수지 라는 곳으로 낚시를 갔던 기억이 나네요
주말 저녁 술 자리에서 낚시 이야기로 분위기가 아주 좋았습니다
저야 머 거의 반은 뻥이였 지만
그런데 나 보다 한 수 더 하는 넘도 있 더라고요
같이 낚시를 가서 붕어를 한 마리 잡은 것을 보았는데 한 손바닥만 할까
여섯치에서 한 일곱치 정도 될까말까 했는데 아니 글쎄 머 턱거리 정도 되는 사이즈를 잡았다나 어쪘다나 하더라고요
아니 같이 낚시갔던 내가 옆에 있는데도 그렇게 뻥을 치는 것을 보고
나이만 비슷 했어도 나 한테 죽었어
ㅎㅎ
농이고요
술끼가 온 몸을 한 둬 바뀌 쏵악 휘감아 도리까 왠지 낚시를 가고 싶은 생각이 꿀떡 같은 거예요
좀이 쑤셔어 살 수가 있어야죠
그래서
집에 도착하면서 머 그냥 앞뒤 볼 것도 없이 낚시가방 챙겨서 마누라 몰래
택시를 잡아 타고 냅다 저수지로 뛰었지요
택시에서 꾸벅구벅 거리 다가 기사님이 다 온 것 같다고 해서
내려서 가방을 등에 업어메고
택시가 빠꾸 틀어서 가는 걸 보고
한 열 댓발을 걸어 간거 같은디
어허
술이 두바뀌가 아니라 한 대 여섯바뀌를 몸을 휘이 돌았는지
신장로가 벌떡 일어나 더니 그냥마 사정없이 마빡을 냅다 후려 갈리는데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ㅎㅎ
어찌저찌 일어 나기는 했는데 가방이 무거워서 그러는 것인지
자동으로 앞 뒤로 몇 발 자꾹씩 왔다갔다 하고 가방을 땅바닥에다 확 벗어 던지고 땅 바닥에 떨썩주저 앉아
담배를 한 모음을 쫙~악 빠는디 그냥 입에서 자동으로
ㅅ ㅂ ㅈ ㅍ 개 ㅂ 소리가 나오더 라고요
시계를 보니 열 한시가 좀 넘었던 것 같아요
택시는 갔고 나름 계곡지라
차를 타려면 한 삼분에서~사십분은 걸어 나와야 하고
머 완존 졌 된 거죠
그래
할 수 없이 가방을 다시 등에 메고 저수지 상류 개천을 건너서
우측 산 비탈 길로 예전에 했던 포인트를 찿아 들어 갔죠
여긴가
좀 더 가서 내려가야 하나하고 긴가민가 해서 저수지쪽을 내려다 보고 요리 저리 살피는데 간신히 버티고 있던
발이 미끄덩 하더니 갑짝이 하늘이 턱 보이는 거예요
그러더니 쑤 욱 치 지 찍 찍 찍익
쒹쒹쒹 소리가 들리는가 싶더니 쒹익이 턱억 쫙악악
허우적 걸인 것 같은데 그래도 어떻게 물가에 나와 있더라 고요
그냥 술이 확 깨면서
그래도 살았네 생각이 드니
입술이 쭉 벌어 지더니 나도 모르게 웃고 있더라고요
바위 낭떠러지 높이도 한 사오메타는 되는 거 같고
수심도 삼 사메타는 족히 되는 곳인데 살은 것이 참 대견한 거죠
뒤로 있던 상황을
이야기를 다 하자면 너무 길어서
여기 마무리 합니다.
우리 조사님들 다들 낙조 하시길 ........
땀이 날정도라면
전 오줌 똥을 싸고 기절했을 겁니다..~~~ㅎㅎㅎ
따뜻하게 잘 쉬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