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어릴적 아버지가 몰던 오토바이 뒤에 타고 아버지를 꼭 껴안고 낚시를 하로 다니기 시작하여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동안 아버지 따라 저역시 낚시를 취미생활로 즐기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낚시를 하다가 고기 안물 시간에는 주변 쓰레기를 줍고 ....2박 3일 낚시하면 둘째날 오후에 줍고 철수 할때
한곳에 모아놓고 전화해서 가져가라 해놓고 스스로 뿌듯해 하며 좋은일 했다고 좋아했었는데 어느순간부터...
1박2일 독조 낚시할때 오후에 도착하여 낚시하면 제 좌대필 자리와 주변만 쓰레기 줍고 다른곳은 쓰레기 버린 사람들을 욕하면서 버려져 있던 쓰레기를 외면 하네요. 물론 편성하고 얼마 안지나면 바로 밤이라 그런것도 있지만 철수 할때 제 쓰레기 봉투만 채우고 바로 집으로 떠나버립니다. 정도가 작으면야 철수하면서 담는 제 봉투에 좀더 주워 넣고 갑니다만 너무 오염되어있거나 쓰레기가 많으면 똥꾼들 욕만하고 외면을 합니다.
낚시를 끝나고 집에 오면 그게 참 맘에 걸리네요 근데 다시가면 또 남이 버린 쓰레기를 외면 하게 됩니다.
내가 욕할 자격이 되는건가.... 자연에 버려진 쓰레기가 니것 내것이 있던가....그냥 보이면 주워야지 나란 사람은 똥꾼들 욕할 자격도 없다란 생각이 늘 저에 양심을 괴롭히네요.
올해는 낚시가면 꼭 다른 사람이 버린 쓰레기들도 주워 보려는 습관을 가져볼려합니다.
^^
흔적이 남는순간 똥꾼의 시작이라~
큰거하나사서 주위치우고 합니다ᆢ
동내분 지나가실때 쓰레기봉투 100짜리
텐트뒤에 똭~~있으면 부끄럽지 않더군요
이렇게 글을 올려서 본인 다짐도하고
다 같이 실천하자는 취지로 받아들이는게 맞지 않나요?
제가 왜 저런 막말 하는지 풀어 드릴께요.
"그래 니 잘났다ㅠㅠ
나는 하던데로 계속 막말하고 또 버릴테니
니는 그냥, 입다물고 계속 주워라"
이곳은 본인의 자취가 지워지지가 않기 때문에
대충 살펴보면 임마가 버리는 놈인지 줍는놈인지
대번에 알수 있습니다.
세상과 환경이 깨끗해지면 적응을 못하는 부류들이 많이 있습니다.
묻어가는 특징이 있는 관계로 홀로서기 자체가 불가합니다.
가는곳마다 ㄱ처럼 꼭 자취를 남겨두는 습관이 있지요.
여기서 주절 거리지 말고 주워오란 저분 말씀에 기분이 상하기보단 더욱 다짐을 잃지 말란 말로 다가옵니다.
말보단 행동이기에..
감사합니다.
하지만 누구의 잘못 보다는 지금 으로서는 서로가
다같이 협동 해야될 시기 인듯 합니다....
앉은 자리는 그나마 눈에 보이면 치우기는 하나 나머지는 핑계를 만들어 외면합니다.
주로 밤낚시에 대물낚시 흉내를 내다보니 짐많고 대편성 시간, 철수시도 마찬가지이고 가만 생각해보니 똥꾼들에게 개ㅅㅐ끼등 막말할 자격이 있는지 막말보다는 실천하는 허접조사가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제가 자주 다니던 저수지나 강들이 쓰레기로 더러워 기피 하게 되면서
기피 하고 기피 하다 보니 어느순간 이건 아니다 싶더군요. 많은 것도 아니고 조금씩 한번씩만 주워도 몇번 출조 하다 보면 생각보다
쓰레기가 확 줄어드는데 제가 사랑했던 저수지와 강들이 주민들에 신고로 낚시금지 당할까봐 너무 두렵더군요.
그래서 올해는 치워 보자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낚시전 제자리 주위 청소...
제가 가져간 쓰레기 100%청소만 합니다..
굳이 청소해봤자 버리는넘 따로로 ....
줍는분 따로...
한명의 도둑을 열명이서도 못막는다는 진실....
요런 글을 올리는 인간 몇 보아 왔기때문입니다..
원래 진짜 봉사정신이 투철한사람들은 말이 없는게 특딩입니다..
그렇게만 하면 됩니다.. 자기것만 챙겨도 도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