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형님 글 "억울합니다"와 비슷하지만 내용은 조금 거시기 합니다.
낚시가방 챙겨들고 나가면 괜히 바쁘지요.
빨리 오라는 사람도 장소도 없는데 마음은 급하고 해서 열씨미 달리다 보면
경찰아자씨가 다정히 손짓합니다.
예전에 출조길에 과속하다 걸렸는데, "사장님, 많이 바쁘신가봐요, 과속셨네요, 쯩 주십시요"
"경장님!(사실은 순경-잎사귀 2개짜리) 쫌 봐주소, 야간걸로 끊어주삼"하고 아양떤 보람도 없이
에누리 없는 세금고지서를 디밀기에 승질나서 한마디 "왜 나만 잡냐, 과속한게 나뿐이냐"고 했더니
이 순경나리 하시는 말쌈
"사장님, 한강에 홍수났을 때 떠내려오는 쓰레기 한꺼번에 다 건질 수 있어요?"
쓰레기 취급 당하고도 찍소리 몬하고
낚수 갔다와선 마눌한테 디지게 깨졌던 기억이 납니다.
조사님들!
과속하지 마십시요.
고지서 한장에 낚수대 하나가 허공으로 사라집니다.
안전운행 하시고요.
건강 꼭꼭 챙기시며 오래오래 즐거운 찌불놀이 즐기셔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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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뭐가뭔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예전에 가족모두 놀러가다가 과속으로 경찰한테 걸렸는데요
제가 좀 봐달라고 하자, 경찰아저씨 왈,
"봐주면 커피값이라도 줍니까?" 하고 말하는겁니다.
이때 제 집사람이 얼른 차안에있던 보온병에서 커피 한잔을 그 경찰아저씨에게
따라주었더니만 그 경찰아저씨가 한번 허공을 향해 웃고는 그냥 보내주더군요 ㅎ ㅎ
물론 세월이 한참이나 지난 얘기지만 말이죠!
5분먼저가려다 아주 멀리 갑니다
올때는 최소... 이상
안전운행이 최고입니다
ㅎㅎㅎ
안전....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안출..대구리상면...건강최고....
표현이 최강입니다...ㅎㅎㅎㅎ
갑자기 고 조오련 선수가 생각나네요...
무조건 달리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