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를 다쳐 몇달 일도 못하고
집에서 밥만 축내고 잇는데
허리 아프다고 낚시가지말라는 무서운 마눌.. ㅠㅠ
도저히 안되것다..
어제밤 자정다되서 눈치보며 운동간다고 나와
집앞 5분거리의 저수지
아무도 업네.. 조용하다
달한번 밝구나..
올해 첫 밤낚.. 아.. 이제 살것같다..
얼마만에보는 케미냐..
새벽2시쯤 16칸대..
한두마디 깜박깜박하다 그냥 째는데
어어.. 눈앞에서 총알이팅기며
낚시대는 쭉쭉 수초로 ..
아..닝기리..
5년전에 끊엇든 담배가 댕기네..ㅠㅠ
채집망에서 새우굵은넘골라 낑까는데..
차라리 안보이면 포기하려만
낚시대 손잡이는 7~8미터 전방에서
희미하게보이고..
케미는 수초에박혀 흔들흔들..
아.. 죽것네..뭐지
가물인가?
사짜?
혹시 오짜?
확인하고싶다..
맥주병인데
구명조끼라도 입고들어가?
마눌알면 뒤지는데..
갑자기 집에잇는 아그들 보트가 생각나네요..ㅋ
아..낚시 다햇다..ㅠㅠ
겨우 턱걸이..
이넘아 니땜에 ..ㅋ
이달밤에 생쇼는 햇다..
그래도 낚시는 즐거워...ㅎㅎ


이제 일 나가시면 마눌 눈치 안보셔도 되겠네요
초인적힘이 나오네요..ㅋ
무서워요..ㅠㅠ
밤새 일을시키면 아무도 안할텐데.....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