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선물..

아들 .딸 두녀석 양육하고 대학까지 마치는데 대략 7.8억 정도 든다네요 대학 졸업 이후에는 각자 알아서 하기로 했고 스스로 못 해내도 부모한테 기대지는 말라 했더니 꼭 알아서 한다는 확답도 했습니다 작년 성과급 선물로 엠피 사줬더니 아들녀석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메시지를 보내왔네요 아빠 선물 믿어줘서 고맙습니다 지금은 못사드리지만 사회에 나가면 꼭 성공해서 아빠가 갖고싶어하는 이런차 열대 사드릴께요 고맙긴한데 대학 졸업하고 취업하고 아직 6.년 7년후나 가능한 일입니다 그래도 기분은 좋네요 딸아이는 귀국한날 저녁에 제오빠 엠피산걸 알았지만 제건 안산줄 알고 시큰둥하더니 옛다 선물이다 하고 속옷처럼 포장한걸 선물이라며 같은 엠피를 줬더니 비명을 지르고 난리가 났습니다 네 오빠는 차 사준단다 넌 뭐 사줄레 .. 제것 분명히 챙길줄 아는 딸아이 대답이 걸작입니다 아빠가 원하는게 감당할만큼 되면 한달 수입의 10프로 선에서 사 드릴께요 .. 저 닮아서 딸아이는 돈문젠 분명합니다 지킬수 없는 공수표지만 자식 키우는 재미네요 차사주면 주차장 딸린 전원주택도 있어야 하는데 주차장 딸린 집은 딸아이에게 사달라고 해야겠습니다 부러우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