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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간데라불 & 카바이트 ㅋ..(3)

IP : a0462480601b394 날짜 : 조회 : 1826 본문+댓글추천 : 0

" 달이 밝으면 붕어가 깊은데로 들어가니 쪼끔 긴대로 쳐야 맞고 " " 골자리(골짜기 or 계곡 새물유입구) 옆으로 붙어 대를 피면 산에서 열매에 벌레에 물에 쓸려 내려와 고기가 꼬인다 " " 시원한 물도 내려오고 산에서 숲에서 벌레도 쓸려 내려오고 그러면 자연 스럽게 고기도 꼬인다 " " 고기는 좁은곳에서 오래 못산다 비가 오고 장마가 끝나며 물이 불어 오르면 자연 스럽게 고기가 더 놀고 많이 움직인다 " " 저런데 수초옆에~~~ 물에 박힌 나무 옆에~~~ 돌 쓸어 내려 온곳에 쳐야 벌레가 있고 고기가 숨을곳이 있고 낚시가 된다 " " 물른 대는 부러지지는 않는데 큰놈이 걸면 도통 꺼내기가 어렵고 옆에 낚시 하는 사람 이라도 바짝 붙어 있으면 감아 버린다 " " 짝은 놈은 놔주거라.. 그래야 이담에도 잡는맛이 있지 않냐 .. 월남붕어(블루길)는 작아도 뽑아내라 붕어알 비벼논걸 다 먹는다 " 기타 등등 소양댐 산막골, 오항리, 물노리, 부귀리, 동면, 조교리, 수인리, 웅진리 양구대교 등등 붕어낚시 향어낚시, 장어낚시, 잉어방울낚시 등등 지겹도록 수도 없이 따라 다니고 맷돼지가 이쪽 에서 저쪽 으로 헤엄쳐 건너가는 것부터 노루, 고라니 가 새벽에 텐트 옆 까지 내려와 두리번 거리던 추억들과 80년대 소양댐의 비오고 물컹한 땅바닥을 더듬고 다니던 배가 빨갛고 점이 있던 고추 개구리들 소양댐 가두리양식장이 터지거나 정부 에서 방류 했던 향어들이 몰입질 들어올 때면 나나고대에 쌀자루 들고 낚시들어 가던 기억과 그때 맞춰 소양댐 동부 뱃터 근처에 서울 에서 까지 내려와 자연어와 자연산 장어 사러온 사람들.... 다들 아시겠지만 소양댐 뱃터 여행장병 관리소 TMO 에 전방 부대 휴가 복귀 하는 군인들 신병으로 따불백 메고 소양댐 에서 배타던 군인들 ............... 다 아련 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