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웠습니다.
엊그제 만났을때만 해도,
아직 피지 못한 숫처녀의 모습이더니
며칠 사이에 터질듯 풍만한 진핑크빛 가슴에,
수줍어 빨갛게 물들은 분홍빛 입술에
가던길을 멈추고
황홀한듯 바라보는 절므니의 거친 숨결을 느끼었소?

요상한 생각하고 들어온 '아제~아제~ 바라아제~바라승하제모지사바하~~~~~~~~~~~~~~'
아직 숨이 짧네요.
좀 빠르게 걷다보면 숨이 차오르고,
숨결을 거칠어지고.....

산에 진달래가 지천입니다.
햇볕이 드는 양지녘에는 어김없이 오래 묵은 진달래 나무가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한동안 숲이 우거져 구경하기 힘들더니
데크길 맹근다고 나무를 솎아내니
진달래가 제법 많이 보여주네요.
개나리 보다는 진달래가 고운건 왜 일까요?
개나리는 너무 흔하고, 진달래는 귀해서 그런가요?
달래씨의 분홍 꽃잎이 흩날리는 하루를 열어 봅니다.
오늘도 행복한날 보내세요^^
진달래꽃을 보면 고향 생각이 나는 것은 왜일까요? ㅎㅎ
김소월 입니다 ㅎ
클났슈
산불이 왜나나 했더니
이제사 이해가 됩니다
저희 동네산에도 난리입니다^^
이젠 조금씩 사라 지는것
같습니다
집이 추워 양지바른곳
찾아 웅크릴대쯤 이면
어느듯 개나리 활짝 피고
배고품에 산으로 들로
진달래 따다 입에 단물빨던
그런 세월이 이젠 그립기도
하네요
지난주 당진 물가 갔다가 물가 언덕에서 달래양을 함줌 캐와서
간장 양년장을 만들어 놨네요
입맛 없을때 밥 비벼 먹으믄 최고죠 ㅎ
명자씨에 이어 달래씨까지...
능력되십니다 어 이게아닌가?
3초 할배 뒤로 줄서봐요.... @@
개나리
목련...
벚꽃.
하루에 다 보이네요.
이노무기상이변...
잠시 착각을했습니다...^^
우리집 진달랜 떨어지기 직전의 모습인데
노지님 동네엔 한창이네요
우리마당엔
동의나물꽃이 한창이구요
또다른 명자씨가 꽃잎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어렸을때 그리 불렀던거 같은데...
울긋불긋 좋지요!!
에효 이눔의 팔자 낚시도 몬가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