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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도 약이다 ㅡ 까망붕어님께 드림

IP : 8704210ab6e7fe7 날짜 : 조회 : 5426 본문+댓글추천 : 0

문명이 자연을 잠식한다면 그것은 개발하지 않으니만 못함을 압니다 낚시라는 공통의 취미로 모인 월척에서 즐기지 못하고 상한다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겠지요 익명성이 보장되는 사이버 공간에서 순간의 감정을 주체 못해 두들겨 버리는 몇줄의 글이 상대방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다면? 또한 댓글의 진의를 오해하고 불쾌한 감정을 마구 터뜨린다면 ? 쓴사람이나 읽는 사람 모두에게 조금도 유익한 일은 아니겠지요 인간의 감정이란 묘해서 별것 아닌 말 한마디에 기분이 좋아지기도하고 (말한마디로 천냥 빚 갚는다) 말한마디로 멱살잡이 주먹다짐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곱다) 가끔 넷상에서 벌어지는 설전을 볼 때 정말 별거아닌 일임에도 서로 격한 말이 오가고 니가옳네 내가맞네 A가 옳아 아니지 B말이 맞아 설왕설래 하다가 글지우고 급기야는 탈퇴로 까지 이어지기도 합니다 저 또한 한 때 비슷한 경우를 겪었기에 한가지만은 분명히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내기분을 상하게한 글이 과연 진정한 악플인가? 한번 더 되짚어 보고 조금 더 너그러이 생각해보면 그글이 주는 진정한 메세지를 이해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알고보면 이웃이고 맞대면 해보면 선후배 일지도 모르며 언제 어느 물가에서 밤을 함께 지새우게 될지도 모를 일인데 ... 누가 뭐라해도 월척이라는 물가에서 함께 뛰놀던 소중한조우들 입니다 易地思之 ㅡ 처지를 바꾸어서 생각해보라 다른사람의 입장에서 헤아려보라 !! 모두가 알고 있지만 격앙된 순간에 생각나지 않는 성현의 말씀 한마디 가슴에 새긴다면 되돌아보아 머쓱한 일들은 피할 수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까망붕어님 ~ 그냥 답답한 마음에 한 번 불러 봅니다 이미 붕어n님께서 사과의 글을 올리셨지요 글에서 보셨듯이 붕어n님의 진의를 이해해 주십시오 두분의 글을 읽으면서 두분의 마음이 충분히 서로를 포용할 수 있으리란 믿음이 들었기에 망설임 끝에 졸문을 올리며 두분의 화해를 소망해 봅니다 화답하십시오 댓글달지 않으시겠단 말씀 거두고 멋있는 미소 한번 보여 주십시오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하지 않던가요 ^^ 남아일언중천금이라지만 잘못된 말이라면 열번을 거두어도 결코 흉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했습니다 지금이 바로 그때가 아닌가 생각 됩니다 많은 월님들이 활발히 활동하시던 까망붕어님의 글을 기억하고 아쉬워하고 있음을 헤아려 주십시오 저 또한 그냥 재주가 없어 댓글이나 달뿐인 허접이지만 큰맘먹고 이글을 올려봅니다 저의 오지랖이 두분의 심사를 불편하게 했다면 너그러이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죄송 합니다 까망붕어님 댓글 주실거죠 ^^*

2등! IP : fd6064a01bda051
잘 하셧습니다
서로 맺힌게있다면 풀어야죠
저수지에서 얼굴도 몰랐던이들이 우연히 만나
함께 새참거리 끓이고 소주한잔 주고받으며
호형하는게 우리 낚시인 아닙니까
아마도 서로 오해갖었던 분들
지금 얼굴이나 별명모른채 낚싯터에 모여놓으면
금방 친해질겁니다
다들 풀어버리시고 다함께 만들어가는 월척이되도록
화해하고 웃어버립시다

마눌님이 낚시가는걸 뭐라않한다는 어느님의글에
우연히 봤던 어떤유머가생각나서 댓글로 농담을 달았더니
해당되시는분이 많이 불쾌하셔서 당황했던기억이 ....
그분아이디는 잊어버렸지만 다시한번 저도 사과드립니다
단순한 유머였지만 제가 적절히 쓰지 못했던것같아 지금도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추천 0

IP : 7bec01782dc85c1
이제 입춘이 얼마 안남았네요!

겨울 추위 풀리듯 얼었던 마음 모두

녹아내렸으면 좋겠네요
추천 0

IP : 6c468efee2419b3
채바바님 좋은 말씀 주셨습니다.

저역시 까망붕어님께 댓글을 기다린 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댓글이 없군요.

한말씀 올리시지요 까망붕어님.^^*
추천 0

IP : 8704210ab6e7fe7
아래 까망붕어님이 올리신 ㅡ

앞으론 댓글달지 않겠습니다

제하의 글을 보고 이에 사과의 댓글 다신 붕어n님의 글을 보면서 누가 조금만 두분의 손을 끌어다 쥐어드리면

충분히 화해하실 수 있으리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남자들 세꼐에선 싸우고 난뒤 더친해지기가 다반사라 오지랖 넓게도

그래 까망붕어님과 붕어n님을 화해하게 해드려보자 ..

글재주없는지라 어떻게하면 두분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지않고 화해 하시게 해볼 수 있을까 ....

혼자 끙끙대며 이글을 올렸습니다

비록 두분의 댓글을 받지는 못했지만 두분께서 보내주신 쪽지를 받고

언젠가는 두분이 웃으며 두손 잡을 날이 오리란 희망을 보았습니다

희망 ....

그것은 미래의 무한한 가능성이며 어떤 힘든 상황에서도 극복 할 수 있는 우리의 힘이겠지요

이글이 아래로 내려가 뒷장으로 넘어가고 넘어가 월님들의 기억 속에서 까맣게 멀어져 가더라도

전 그날을 기다리고 있을 것 입니다

겨울이 오면 봄 또한 멀지 않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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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06d0775fed38f39
분명화해 하실거라 믿습니다 ^^ 아자자 ! 까망붕어 붕어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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