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중입니다

사실 저는 무릎이 좋은 편은 아님니다 원래 철은 없지만 지금보다 더 천방지축일때 OO산 무박 17시간 종주를 한다고 설치다가 무릎빡 한동안 뒷산도 잘 못 올랐어요 MRI도 찍어보고 그러다가 몇년쉬고 작년부터 근교의 산들을 가기 시작했습니다. 뭐 평지야 발바리처럼 돌아다닌거 같네요 통증 없음에 감사한 시간들이 산행 한시간후 두시간후 세시간후로 늘어났습니다 이제 배낭을 최대한 가볍게 하고 6시간 7시간 8시간에 도전합니다. 올 1월과 2월 아마도 3월이 오기전에 약간은 과대망상같은 계획 남덕유+지리+한라+강남5산 광청종주+설악+소백을 방문 혹은 종주하겠다는 겨울산 6종 체력단련의 허술한 계획 금요일 오랜만에? 휴가를 내고 첫비행기를 타고 한라산으로 고고싱 하게 되었습니다. 당일치기 20km의 산행에 거북이의 마음으로 도전합니다. 남은 3주동안 남아있는 4개의 과제를 잘 수행해야 할꺼 같습니다 ㅋㅋㅋ 누구말대로 용기가 있어서 떠나는게 아니라 일단 떠남으로서 용기를 얻습니다. 3월이 되면 6종세트 단련을 마치고 물가에 꽐라의 모습으로 짠하고 나타나겠습니다. 올 겨울 약간의 과대망상을 한걸음씩 실천으로 옮기고 있는 중입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