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쫙 펴고 출조 합시다.

눈 같은 피부에 꽃 같이 고운 얼굴을 지닌 (雪膚花容) 봄* 사모님 꽃 같은 얼굴에 달 같이 고운 자태를 지닌 (花容月態) 채* 사모님 맑은 눈 망울 새 하얀 이가 너무 아름다운 (明眸皓齒) 붕* 사모님 분 치장을 해도 세 가인에 비교될 수 없는 (刻畵無鹽) 울* 마눌님 . . . 눈에 보이는 형상은 함이 아닌 것이며 실체는 저 마다의 조화로움 속에 자유로이 잘 어울리는 화합의 이치를 따르는 곳에 따로 있다. 꾼이라 자처 한다면 마땅히 등 뒤에 그늘진 가정의 모습이 없어야 하는 것 집착에서 벗어나 도리를 먼저 살피는게 우선 아닐까 싶다. . . . 변덕스런 날씨에 건강 유의 하시고 활기찬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