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무렵 밑에 과장이 면담 요청을 해서
개인 면담을 했더니 내년 4월에 네째가 태어난답니다.
늦둥이 세째가 작년봄에 태어났는데 계획하지도 않았던
애가 생기는 바람에 어쩔수가 없었다고 한숨을 푹 내쉽니다.
오늘 오전 회의 참석했다가 회의 끝나고 담당 임원분에게
사적인 이야기 좀 하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내년초에 차장으로 승진을 시켜주자고 했더니
공적인 일에 사적인 일을 개입시키면 되겠느냐고
처음엔 화를 냅니다.
그래서 사적인 이야기 드린다고 말씀 드리지 않았느냐고....
공과 사를 어찌 완벽하게 구분지을 수 있겠느냐고....
승진 시켜주면 딸린식구 생각해서라도 더 열심히 일할거라고
열심히 설득했더니 결국 항복하시네요.
새로 태어날 아이에게 좋은 선물하나를 안겨준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사람사는 세상 아무리 법과 규정이 있더라도
그것에 우선하는 '사람냄새'라는 것이 있다는 걸 다시금 느끼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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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제가 기분이 다 훈훈해집니다.
회사도 붕어우리3님도 그 임원분도 진급예정자분도
모두모두 다 2014년에는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잘 하셧습니다.
멋지십니다...
다행이 제가 속한 그룹내 자회사는 직원 숫자가 적어서 경쟁관계에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사랑해요 붕어우리님
정말...그분한테는
복덩이 네째......가 됬네요
제가 승진된 느낌이 드네요~~
항상 긍정적 생각은 붕어우리3님 뿐아니라
월척을 훈훈하게 합니다
그래서 붕어우리3님도 진급시킵니다
붕어우리4로다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