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어린이날 무슨선물을 해줄까... 참으로 고민이 안닐수가없네요 월님들 여러분은 어린이날 선물로 무얼사주실건가요 이제 5살배기 꼬맹인데 무얼사주어야할까요.. "나는 우리아들 어린이날 이걸사주니 너무좋아하더라" 뭐 이런 경험담좀 들려주세요 참고하겠읍니다.
제 아들도 5살인데 이제 낚시에 대해서 알아가고 있습니다
낚시는 어떻게 하는거지 물어보면...
고기 밥주고 ... 잡고
그리고 잘가하고 인사하고 끝 ~ 이렇게 애기하네요
저희 집 알라는 4살인데요, 공룡킹, 레스큐포스를 제일 좋아하고 그다음으로는 포켓몬스터와 닌자토리를 좋아한답니다.
어느날 슈퍼를 갔다가 포켓몬스터에 나오는 빨갛고 하얀 공을 사달라고 하기에 사주었더니
주먹만한 플라스틱공 속에 지우개로 된 캐릭터 두개가 들어 있더군요. 알라는 엄청 좋아하면서 가지고 놀다가
갑자기 " 아빠 삐따꾸리 하자나...." 하는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 뭐라고? " 하니
재차 " 삐따꾸리 하다고...." 합니다... 이제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로 말을 하는지라 가끔은 무슨말 하는지
귀 기울여 들어야 하는데 처음에는 야가 지금 무슨말을 하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 플라스틱공 안에 들어있는 설명서를 자세히 보니 열개 정도되는 포켓몬스터들의 사진과 그 이름이
적혀 있는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포켓몬스터 이름이라고는 피카츄 밖에는 몰랐는데 그렇게 많은 이름들을 가진
캐릭터 들이 있는줄 몰랐죠... 그런데 그중의 하나가 유독 눈길을 끌었는데 그 이름은 다름아닌 "삐딱구리"였습니다.
당연히 그때 산 공 속에 들어있었던 캐릭터는 "삐딱구리"가 맞았구요..ㅎㅎ
그래서 그 설명서 상의 사진을 보여주며 이름들을 물어보니 다 맞추더이다...
피카츄, 파치리스, 팽도리, 그리고 우리의 "삐딱구리"까지..
아직 말을 그렇게 원활하게 하지 못하는데도 TV를 보면서 그 이름들을 알게 되었는 모양이더라구요.
결론을 말씀드리면, 5살이면 분명히 스스로가 뭘 제일 좋아하고 뭘 갖고 싶어할지는 잘 알고 있을겁니다.
미리 미리 대화를 통해서 옛날 연애할때 애인에게 줄 선물을 염탐하듯이 아이에게 물어보면
그 답을 얻을수 있을것이라 확신합니다...ㅎㅎ
어쩌면 뭘 사주는 것보다 같이 놀아주는것이 더 좋을것 같기도 하네요....
먼저 물어보세요..뭐 갖고 싶냐구요..
제 둘재가 다섯살인 데 ...레고(작은 것)비행기 만드는 것 사달래더군요..
형이 여섯살인데 형것 똑 같은것 살려고 하네요..
그라고 사달란것 많던데..뭐였는지 기억이....
안그럼 장남감가게에다 풀어놓으시고 골라라 하면 대박납니다..ㅎㅎ
데리고 대형마트 가셔서 사달라는거 사주세요
비버라는 영화보고 왔더랍니다.
가슴에 남을수 있는 선물해주세요. 사랑이 가득한 선물~
우리 아들넘은 고3때 까지 해리포터를 옆에끼고 살더군요...
전체 20여권 이상을 다 외어 버리더 군요...논술공부 따로 필요 없습니다...
책쪽으로 권해 봅니다
시끄러운 도심을 벗어나
동해안해안도로를 달리다가 돌아올 계획입니다
물론 선물은 가까운 장난감가게에 가서
이분들이 원하는 것으로 챙겨줘야지요
큰녀석은 많이 큰 선물을 바라고 있는데
걱정입니다
마르샤님의 아드님사랑이 보기좋습니다
음... 마징거z 머 이런거 .... 우리때 이야기구
요즘은 젖떼면서 겜 한다지만 채바반 반댑니다
눈도 베리구 넘 겜에 빠질 우려두 있구....
암틈 뭐든 장남감은 안전한거 사주시구요
아드님 손잡구 놀이동산 나들이 가셔서 즐거운 추억 만들어 주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