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릴적 제 부친도 몇일만에 얼굴을 보여주시며 잠에빠진 저희를 기어코 깨워서 전기구이통닭 그 누런봉지를 자랑스레 내려놓고는 하셨습니다..
한참 자다깬 저희가 그 통닭이 맛있을리가 없지요..
저는 그게 제 부친이 저희에게 미안함의 표시였다는걸 크면서 알게 되었죠..
전 17세까지 거의 제 부친과 목욕탕을 가본적이 없습니다..
늘 바쁘셨죠..
사흘에 한번씩 숙직이셨고요..
늘 옆에서 강건하게 저희의 방패가 되어주시던 그분이 이제 초로의 노인이되어 제게 무슨일이든 의논을 하십니다..
그 모습에 가끔 울컥해지며 남몰래 눈가를 적십니다..
저 어릴적에는
치킨이 없었습니다.
통닭은
엄마따라 시장가야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버지들 화이팅입니다!!
한참 자다깬 저희가 그 통닭이 맛있을리가 없지요..
저는 그게 제 부친이 저희에게 미안함의 표시였다는걸 크면서 알게 되었죠..
전 17세까지 거의 제 부친과 목욕탕을 가본적이 없습니다..
늘 바쁘셨죠..
사흘에 한번씩 숙직이셨고요..
늘 옆에서 강건하게 저희의 방패가 되어주시던 그분이 이제 초로의 노인이되어 제게 무슨일이든 의논을 하십니다..
그 모습에 가끔 울컥해지며 남몰래 눈가를 적십니다..
감동의글
잘보고갑니다
가슴 찡하게 떠오르네요
닭개장 우짜다 끼리면 뼉다구만 국그릇에 있어도 행복했더랬죠. ㅠㅠ
어제 저녁에도 찜닭을 시켜 먹었습니다. 자식들은 알랑가 몰러유
빵 터집니다~~~~~~~~~비후까스~~~ㅋㅋ
노력하고 있습니다.
왜 공감이 안될까요???
세상의 아버지들 화이팅!!
그러다 어무이한테 들켜서 난리도 아니었죠..
온전히 힘들어서 술먹는 날은 많지 않다는 것도 깨닫게 되지 않나요? ㅎㅎ
기름이 배여서 얼룩덜룩한
누런봉지에 들어있던
전기구이 통닭~
시장통닭~~
참귀한 시절이었지요ㅡㅡ
ㅠㅠ
저도 꼬추만 두놈 입니다.. 정말 지치고 힘들땐 괜히 헛웃음에 와이프에게 묻곤 합니다..
통닭이 아니라 붕어빵이라도 사주고 싶은데.. 먹고 살기가 쉽지 않네요..
아버지는 훌륭한 분이십니다.
1.(아버지)의...
2.(마음)을 늦게 알 수 있었습니다.
버스타고 내리시면 술냄세와 반쯤 식은 통닭의 냄세...
좋은 추억 떠오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버지의 마음은 다같은 모양입니다
저역시 이제는 애들이 다 성장해서 직장생활
하고 잇어서 치킨 사다줄 기회가 없네요ㅠㅠ
그땐 동네가 다 야산이었는데 지금은 마트도 3개 노래방 미용실 등등 많이 발전했네요 ㅎㅎ
아버지
그립습니다.
두분다 돌아셨지만 아버지 어머니 감사했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