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몇일전 금연 에피소드와
수 많은 댓글을 보고 금연에 동참하고자
바로 어제부터 시작했는데 10시간 참으니 한계가 오고 환장하겠더군요
아직 포기한상태는 아니고 담배도 사지않았지만
집에 옛날에 친구가 두고간 담배가 있어서 미칠거같을때 하나씩 피웠습니다.
스스로에게 죄의식과 낮은 의지력에 채찍질을 하였지만 20년간 끊어본적없는 담배를 한순간에 끊는건 계기없이는 쉽지가 않겠네요.
그렇지만 아직 포기 안할겁니다
그까이꺼 한번 끊어보겠습니다
끊어보니 그동안 내가 이걸 왜 피웠나 후회하신분도 있고 내 몸은 더이상 내몸이 아니라 가족의몸이다 라는 말에 귀감이 되어서 도전중입니다.
끊을수 있었던 방법이나 자극적인 이야기도 좋습니다
끊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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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팅입니다
짧게는 15시간, 길게는 딱 30개월까지 금연해봤었습니다.
그러다 결국 지금까지 왔네요.
저 같은 경우 아파서 끊게 됐습니다.
아마 건강했다면 지금도 피우고 있을지도.. 아니, 그래도 끊었을 겁니다.
담배를 안 피웠었는데, 군대 갔더니 말년 병장이 한 시간에 한번씩 불러 담배를 그늠 앞에서 하나 다 피워야 보내주길 한 달여,
니코틴 중독이 그리 무섭더군요.
스스로 담배를 찾아 미친듯이 피워댔으니까요.
드럽게 짜증도 많이 나고 괜히 죽겠고, 몸이 말도 잘 안 듣고, 감기+몸살에 걸린 듯 무겁고 만사가 귀찮고 괜히 이것저것 주워먹다 설사도 많이 하고,
금연 부작용이 전 상당히 심했습니다만, 그걸 견디고 참고 버티고 잘 이겨냈습니다.
금연 같이 쉬원 게 없었다는 말은 전부 거짓말입니다.
일단, 의지가 가장 중요하겠고요.
가까운 보건소에 가시면 금연보조제도 엄청 챙겨줍니다.
6개월인가 금연하면 스켈링도 공짜로 해주는 보건소도 있고요.
금연하시면 폐활량이 서서히 제자리를 찾게 되는 탓에 지구력이 높아집니다.
가래 같은 거 배출 안하니 주위 분들에게도 드럽다 소리 안 듣고, 옷이나 차에 쩌든 담배냄새도 없애고 좋습니다.
제일 좋은 건, 담배입자가 옷에 달라붙었다가 옷을 갈아입을 때, 내 가족에게까지 그 니코틴 입자가 호흡기에 들어가 건강을 해친다는 것인데요.
담배 한 모금 먹어본 적 없는 부인이 5~60대에 폐암에 걸리는 대부분의 이유가 된다네요.
모쪼록 금연에 성공하셔서 가족과 동료들을 지켜주세요.
줄여 끊는건 도움이 안됩니다.
약물 도움 받지 마시고요.
20여년 전에 단칼로...
개가 똥을 끊지.....
매번 실패하신 말씀이시네요.
금연성공을 기대해봅니다.
화이팅~~~~~ㅜ.ㅜ
한번에 독한맘먹고 끊으시면 됩니다.
지금은 냄새만 맡아도 구여질 납니다 꼭 성공 하시길 빕니다.
내가 진짜 담배로 인해서 죽을병이 걸렸구나하고 생각해보니
내가 아직은 해야할 일들이 너무 많더라구요.
이대로 떠나버리면 남은 식구들이 겪게될 힘든 날들,,
금연한지 며칠 안됐고 아직 순간순간 힘들지만,
그래도 하루하루 넘어갈때마다 뿌듯하고,
벌써 가래도 거의 없어지고
러닝머신 타는데도 기분탓인지 몸이 더 가뿐해진걸 느낍니다.
함께 끊어보시게요. ^^
금연하고 싶으시면 바쁘게 생활해야합니다
없던일도 만들어서 움직이고 행동하세요
그리고 정 담배 생각이 나면 은단이나 목캔디의 화~ 한 맛을 들이키며 이건 담배다 며 자기 최면을 걸어보세요. 분명 도움이 되실겁니다
이십년 하루두갑. 금연 10개월차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