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배스터에서 2박 낚시를 했습니다.
금요일 늦은 10시에 도착,
늘 앉던 자리에 44ㆍ47칸으로만 8대를 폈습니다.
1번 44대를 들고 수심을 찾기 위해 캐스팅을 합니다.
?
뭔가 이상합니다.
분명히 풀 캐스팅이었는데, 44대가 겨우 36대 거리에 떨어집니다.
2번 47대를 던져봅니다.
40대 거리밖에 안 나갑니다.
?
원줄 길이를 확인합니다.
정상입니다.
캐스팅 자세를 확인해 봅니다.
지극히 아름다운 자태, 정상입니다.
1ㆍ2번 탠션을 느끼며 봉돌을 놓는 동시에 팔을 뻗어 줍니다.
!!!
팔에 힘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낚싯대를 대포에 꽂아놓고 맨손을 앞으로 들어봅니다.
손가락 사이를 빠져나가는 모래알처럼,
수평 지점에서 힘이 빠져 버립니다.
목이나 어깨, 손목에 통증은 전혀 없습니다.
밤새도록, 못하는 휘둘러 치기로 캐스팅합니다.
제자리에서 한참 벗어난 지점에 서 있는 찌.
아아 이러케 또 한 명의 레전드가 쪼그라지는가.
거목이 쓰러진 얼척지,
누가 있어 감히 붕어미학을 논한단 마린가...

왜 오른발에 힘이 들어가지 않지?
나머지 다리 네 개는 힘이 넘치는데... ㅡ,.ㅡ"
에휴!
가는세월을 막을수만 있다면,,,,
병원에라도 한번 다녀오세요.
연세 드실수록 해가바뀌면 힘들어집니다.ㅠ
그게 비록 밤에 3초만 심을 쓰더라도
평소에 무게중심을 딱 잡아주어
앞치기도 잘 되고, 휘둘러치기도 잘 되고
그런거였는데,
3초가 지겹다고 확 잘라버리시니 중심이 잡히지 않아 그런겁니다.
오래되어서 이젠 접합수술도 안될거고.... 에궁
어떡하시나요????? ㅡ.,ㅡ
가뜩이나 중심잡기 힘든데..
쪼그라들어서 그런 현상이....
날 풀리면...
원상복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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풉...
갑자기 그런거라면 병원 가보는게 순서입니다.
이상 비전문가였습니다.
대꼬쟁이로 똥꼬를 확 마...
5호 봉돌 한개 달아도 중심잡힙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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텨~~♥
슬픔이 밀려 오네요
또 한분 사자의 전설이 세월속에 사라지네요,
평소와 다른 자신의 몸....
특히 고문님같은 싱싱한? 연배에선 관리가 필수인줄로 아룁니다 ^^
저랑 동출할때 솥두껑 자라신공 보여주셔야지예^^;;
마음이 아픕니다.
어서 회복 하시어
앞으로 30년 동안은
거뜬히 47대
앞치기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네 생각하시는 거시기와 얼추 비스므리하게, 야리꼬리하게,아삼삼하게, 발음되기도 하면서 오똑하게, 곧바로, 똑바로 우리말의 진정한 참뜻 아니겠습니까!
오늘도 내일도 건강하게 곧추세우시길 바라겠습니다. ㅋ
선배님 없는 월척은 앙꼬 없는 진빵이라
배웠습니다.
언능 컨디션 회복하셔서 붕어 1톤식 잡는 비법
전수 받아 저두 두바이 빌딩 사는게 꿈입니다.^^
병원부터 다녀오시고
장대는 무분추천드려요ㅡ,.ㅡ
텨==3===3=3
ㅋㅋㅋ
아.. 이거는 아닌가????
좌대 버리시고 병원부터 댕겨오세요
괴기만 드시지말고
풀도 쫌 드시고 그러세요
골고루 드셔야
힘도 나는법입니다..
아~~~연세가...3 3 3
얼쉰에게 제가 실례가 많았습니다. ^^;;
자매품- '곧추서다'
가 맞습니다.
텨=====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