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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IP : 8eb780f7839558d 날짜 : 조회 : 6668 본문+댓글추천 : 0

   
" 얼마전 TV 코너에서 가수 서유석씨가
암송하는 것을 보고 가슴 한켠이 찡하였습니다..
늘 불효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것을 생각하는 글이기에 옮겨보았습니다. "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
   
심순덕님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루 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찬밥 한 덩이로 대충 부뚜막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한겨울 냇물에서 맨손으로 빨래를 방망이질 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배부르다, 생각 없다, 식구들 다 먹이고 굶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발 뒤꿈치 다 헤져 이불이 소리를 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손톱이 깎을 수조차 없이 닳고 문드러져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가 화내고 자식들이 속썩여도 끄덕없는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외할머니 보고 싶다!
외할머니 보고 싶다!
그것이 그냥 넋두리인 줄만
한밤중에 자다 깨어 방구석에서 한없이 소리 죽여 울던 엄마를 본 후론
아!......
엄마는 그러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1등! IP : 872bd4b97726a67
너무나 마음이 짠합니다..
결혼하여 한가정을 이루었지만 지금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사람으로만 여겨온게 사실입니다..

이 글을읽고 다시한번 어머님생각에 눈시울이 뜨거워짐을 느낍니다..
추천 0

2등! IP : 328745829d3f0aa
로그인 합니다....
제가 참 불효자입니다....
저도 그런줄 만 알았었는데...
이 글을 읽으니 가슴이 미어집니다...죄송한 마음에 그 은혜는 어찌 갚을찌...에구구...

좋은 글 감사합니다...꾸뻑!!!^^
추천 0

3등! IP : 31e8559bf8577ff
http://user.chollian.net/~jijiyoon/music/555.gif>


난공불락님 잘지고 있지요

주말꾼으로 변신해서 조행기가 도통 안올라오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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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8522a4709e132e7
그래서 저는 불효자가 되었지요

가슴이 찡한 글입니다
추천 0

IP : c0216552830da30
어머니가 계시기만 하면 좋겠습니다
가슴 한켠이 저려옵니다..
추천 0

IP : 53d369043be2c42
찡~~~합니다.......
전화라도 자주 드려야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추천 0

IP : 9406ec9ed0ddc8f
자주 찼아 뵙야겠습니다....
가슴 짠한 글 잘 잃었습니다~~~~~~~~~~`
추천 0

IP : 2416ddd6754830b
선배님글로 다시한번 부모님의 깊은 은혜를생각해봅니다

선배님 잘지내시지요
추천 0

IP : 9e2bb1e21e9ebf0
눈가 얹저리가 시큰하고 짜릿하고 뜨거워 집니다...
오늘 출근하면서 어머니와 언짢은 대화가 있었는데...
저도 정말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지 알았습니다...
가슴이 아리고 눈시울이 뜨거워 집니다...
불효자는 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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