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몸 상태와 낚시 단계는 어디쯤...입니까?.

(우선 옛말을 옮겨 적어 봅니다.) 계집아이는 칠 세가 되면 벌써 계집티를 내려고 하며, 이칠 십사세에 천계가 이르고 임맥이 순조롭게 통하며, 태충맥이 충만해져 달거리를 하게 되고 아이를 가질 수 있다.(이후는 언급이 없어 상상에 맡김) 사내는 팔 세에 사내티를 내고, 이팔 십육 세에 신기가 왕성해져 천계가 이르고 정기가 충만해져 정액이 넘쳐 흐르므로 남녀가 화합하여 자식을 얻을 수 있다. 삼팔 이십사 세에 가장 강한 남자티가 나며, 사팔 삼십이 세에 가장 원숙해지고, 팔팔 육십사 세에 남자 역할에 있어 한계에 다다른다. 이를 이팔천계지, 팔팔천계갈 이라 한다. (요건 제가 지었습니다) 낚시꾼은 조력 2년차가 되면 낚시에 눈을 뜨며, 조력 4년차가 되면 물색과 포인트를 읽게 되고, 조력 6년차가 되면 펼쳐놓은 타법이 정갈하고 낚시하는 자세에 폼이 나며, 조력 8년차가 되면 장비와 기록어에 욕심을 내고 조력 10년차가 되면 낚시뿐만 아니라 자연이 어떻니..옛날에는 어땠니를 주절거린다. 조력 20년차가 되면 지고 메고 걷는것을 싫어하고, 웰빙낚시와 입낚을 즐기며 조력 30년차가 일단은 눈치가 보여 나가야 되고 나가면 갈곳이 없어 물가를 찾게 된다. 이를 낚시꾼에 있어 이판-사판-합이 육판-곱이 팔판-살판-죽을판 이라 한다. 여러님들은 어디쯤 와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