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복이 사람을 바꾼다.

제가 U.D.T(우리동네 특공대) 출신입니다. 그때 항상 했던말이 예비군복이 사람을 바꾼다는 말이었습니다. 정말 점쟎케 양복을 입고 출퇴근 하구 세상 점쟎던 사람들이 예비군 훈련만 나오면, 아무대나 주저 앉구 띵깡을 부리고 정말 전혀 다른사람처럼 행동하는 것입니다. 이곳에서도 가끔 동일한 느낌을 받습니다. 평소 좋은 느낌을 가지고 있던 분들이 너무 지나친 말들을 댓글에 다는 것을 보면 가끔 딜레마에 빠집니다. 이분이 이런 분이었을까? 아님 온라인이라는 예비군복이 그런 분위기를 만든 것일까? 나 또한 이런 예비군복을 입고 변화되어 있지는 않은가? 한번쯤 본인의 댓글들이 다른 휀님들을 이런 딜레마에 빠지게 만들고 있지 않은지 고민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댓글을 읽다, 절대로 하지 말아야될거 같은 이야기를 좋은 느낌을 갖고 있었던 훼님이 달아 놓은걸 보고 놀란 마음에 이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