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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간만에 출조를

IP : 05032807ce68d24 날짜 : 조회 : 1656 본문+댓글추천 : 0

해볼까 합니다. 히히 ^^* 어제 병원에 다녀왔어요. 제 머리통을 양손으로 붙들고 약 10여 회 좌우로 사정없이 흔들어대믄서 간단하게(?) 진단을 마친 쭈꾸미 같이 생긴 닥터 횽아는 "좀 나아진 것도 같고..." 이라믄서 말끝을 흐렸습니다. 저는 그냥 "약이나 챙겨주슈." 하고 나왔어요. 신경안정제를 큰 인심 써서 여섯 알 주겠다는 닥터와 아홉 알을 기필코 사수하고 말겠다는 불굴의 제 의지가 맞붙었다가 결국 제가 승리를 했습지요. 의사 슨상님이면 다냐. 꺄불고 있쓰~ ^&^v 광주 시외버스 터미널엔 늘 사람들로 북적이는데, 어제 병원으로 갈려고 26번 버스가 이제 오나 저제 오나 기다리는데, 묘령의 꽃미녀 아가씨 둘이 그 많고 많은 사람들 모두 생까고 저에게 다가와 "이 버스 충장로 가요?" 이카믄서 괜한 작업+기술을 넣지 뭡니까. 뭐 한두번도 아니고.. 이미 아시고 계시겠지만, 제가 워낙에 꽃미남에 얼굴 허여멀건 해주시믄서 설사람하고 똑같이 생기노니까요. 근데, 아차 싶더군요. 집에 있는 삼천리 세발자전거를 끌고 올라왔었다면 그 얼굴도 뽀얗고 귀염작렬 아가씨 둘을 태우고 목적지까지 빠라바라바라밤 바래다드린 다음에 짬뽕 한 그릇 사달래서 이과주까지 들이키믄서 히히덕 거리고 놀아줬으면 어땠을까 하고요. 결과가 어땠냐구요? 저는 그 예쁜 아가씨들에게 그냥 "이 버스는 전남대 거쳐 매곡동 갑니다." 하고는 "저 옆에 붙어있는 노선표 확인 한번 해보세요." 허믄서 시크하게 대답해주고 다시 휙 돌아서서 26번 버스가 오나 안 오나 봤더랬습니다. 뒤통수에 와닿는 그 아가씨들의 서운해하는 표정과 마음까지를 느낄 수 있었던 하루였네요. ^.~ 암튼, 오늘은 점심을 먹고 오랜만에 낚시를 가볼려고요. 붕어 몇 수 만나면 사진 한 장 올려보겠습니다. 감사함미다. ^^*

1등! IP : a5dbf77af8b41a4
매우 안타 깝지만 아직 증상이 호전 된것 같지 않습니다

다시 뒤돌아 재진료 받아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그 상태로 낚시는 무리 입니다

월순양이 나랑 가자고 꼬시면 기냥 따라갈듯. . .
(낚시 가신다기에 쎔 나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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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828811b700e4e50
예~지생각도 같습니다
지나가는 꾼님의견에 전적으로다가 찬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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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8d73d715ace889
건강을 위해서

신경 안정제를 9알 털어 넣고

타이어를 질질 끌면서 출조 하시이소.

물론 계속 머리는 흔들어 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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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935f97e6cda9019
ㅋ지금 낚시 가심 꽝입니다^^

ㅋ어서 빨리 꽃다운 아가씨 한테로 가시길...^^

ㅋ물가에 나가시면 아가씨 생각에 입질 구분도 안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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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05032807ce68d24
9알 다 털어넣으면 머리에 꽃꽂고 다니거나 못 깨어날 걸요. ^^;

제가 가끔 이렇습니다. ㅋ

무학님께옵서는 춤이나 추시구요. ㅋㅋ

역시 좋은생각을님 밖에 없습니다. ^^

꽁지님/ 아 진짜... ^^;


성님~ 그럴 걸 그랬어요. ㅎㅎ

봄봄봄봄 봄이 왔어요
우리들 마음 속에도... 이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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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f7381e74434562
역시... 자게방에는 이상한 기류가 흘러... 다시 병원가보심이...
쭈꾸미 같은 의사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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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05032807ce68d24
남자님/
절 믿으세요. 못 믿는 눈치신데... ㅎ


해적님/
아침밥 먹고 약을 먹었는데 이러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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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05032807ce68d24
역시 알바님과 미리내님은 내편이시구요. ^^*

텐2님, 봄향기님, 로데오님은 갱고에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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