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4개여 월 동안 한 번도 클랙슨을 울리지 않은 기록,
어쩌면 그 이상이 될지도 모르는 기록에 대한 얘기를 할까 합니다.
지난해 1월 '계속 울려대는 클랙슨' 글을 올렸습니다.
고장 난 클랙슨을 수리할까 하다가 일 년에 한두 번이고
생각보다 많은 수리비가 아까워 그냥 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동네 길에서는 천천히 가면 되고
앞차가 깜박 신호를 놓치면 잠시 기다리면 되고
몰상식한 운전자 만나더라도 한 번 참아보자 생각했습니다.
아마 클랙슨이 작동했다면 그동안 두 번 울렸을 겁니다.
유턴 차선이 아닌 길에서 갑자기 유턴한 차로 인해 하마터면 사고 날 뻔 했을 때,
앞차와의 간격이 좁은데도 방향등도 켜지 않고 무리하게 갑자기 끼어든
그야말로 싸가지 없는 그들에게,
고장 난 클랙슨에 혼잣말의 욕을 실어 힘껏 울렸었지요.
얼마 전, 노후된 차라 소음은 있었지만 이상한 소리가 나길래 심상치 않아
카센터에 갔더니 엔진에 이상이 있다고 하더군요.
엔진을 분해해 봐야 정확한 고장을 알겠지만 100만 원은 예상해야 된다고 하더군요.
차값보다 비싼 수리비, 또한 수리하여도 얼마를 더 탈지 확신할 수 없어
폐차 시키기로 결정하였습니다.
2001년식 So- 작년에 기본수리했고 타이어 4개 교환했다는 말에
망설임 없이 구매를 하였습니다.
혹시나 하여 퇴근길에 차가 없는 곳에서 시험 삼아 클랙슨을 울려보았습니다.
........................................................................
아!~~~~~~~
(판매자에게 추가로 손 볼 곳 없느냐고 물었더니 클랙슨이 조금 문제가 있다고 했지요.)
울리지 않는 클랙슨!
클랙슨 사용을 하지 말라는 운명의 장난에 빠진 듯하여
피식, 웃음밖에 나오질 않았습니다.
다음날, 엔진오일을 교체하며 클랙슨을 봐 달라고 했더니
몇 번 조물닥거리더니
"빠---아-앙! 울리더군요.
꼬~옥 울려야 할 때가 있겠지요.
그러나 웬만하면, 고장 났다 생각하고 울리지 않을 생각입니다.
뭐가 그리 급하고 성질이 나는지 여기저기서 울려대는 클랙슨 소리,
마치 자기 혼자만의 세상인 것처럼 살아가는 이들에게
침묵의 시위를 하듯 그렇게 다닐 것입니다.
울리지 않은 기록은 계속되어야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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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주의하시면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시면서 그냥 앞마당 지나가시듯 도로를 횡단하거나 유턴하거나 하시는 분들이 자주 계셔서
최대한 클랙슨 소리가 작은 걸로 그냥 빵! 도 아니고 떽떽.. 이러면서 위험함을 표시하는 정도에서 그칩니다.
그 정도도 안 울리면 진짜 대형참사가 발생할 수 있어서요.
올만에 인사드립니다
크렉숀....불필요할지몰라도
위험운전중에는 방어운전을 위해
꼭필요합니다
꼭....필요하실때는
사용하셔도 됩니다
저는
집주차장에서 크렉숀 도움으로
사고예방했구요
한번은
샤핑센터 에서 후진하는 차가
제차를 못보고 후진 할때
도움을 받아
사고를 예방했습니다
요즘은
불랙박스가 있어
아주 많은 도움이 됩니다
지난번 한국에서 20마눤주고 사왔어요..ㅎㅎ
요즘은 뒤에서 쌍라이트 번쩍번쩍 거리는것도
못볼 꼴입니다.
선배님 날씨가 더워 지고 있습니다 시원한거
많이 드시면서 일하세요!
클랙션쇼리를 작게낼수있게
개조해서 사용는게 더좋을듯합니다
저는 선배님의 이런 면이 참 좋습니다.
붕어만 잘 잡으셨으면... ㅡ,.ㅡ"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노벰버레인님, 오랜만입니다.
꼭 필요할 땐 사용해야겠지요.
근데 사용할 일이 없었으면 더욱 좋겠지요.^^
한국와서는 못다한 학업 마치고 직장생활 하다가 다시 2013년부터 2014년까지 1년 반정도 화장실 청소만 주구장창 하다가 왔답니다.
(물론 학비 버느라.ㅠㅠ)
호주에 있었을 때(약 3년 반정도 되는군요..^^;;) 단 한 번도!!!! 클랙숀을 눌러보지 않았습니다.(고속도로에서 옆 차선 차량이
졸음운전인 듯 의심되어 주의를 주는 클랙션 3번을 제외하고는..)
더 놀라운 사실은 3년 반정도 호주 생활 중에서(운전을 많이 하는 직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번도 클랙션 소리를 들어본적이
없답니다...;;ㅡ_-(모..못 믿으실지도..)
그만큼 양보심 넘치고 배려심이 많은 나라더군요...
작년 11월 한국에 오자마자 중고차를 구입하고 첫 주행에서 클랙션을 울릴뻔(?)했답니다.ㅠㅠ
너무나도 공격적인 운전 스타일에 잠시 적응을 못했었던 거였죠..ㅠㅠ
우리나라 운전자들이 하루 아침에 바뀔수는 없겠지만 아부지와함께 님처럼 멋진 생각을 가진 분들이
한분 두분 많아지신다면 언젠가는 우리나라도 "운전하기 좋은 나라"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멋지세요~~)
글을 읽으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클랙슨은 끊임없이 점검해야겠지만
타인에 대해서는 가능한 클랙슨을 자제해야겠다라는...
더운 날씨.. 늘 건강유의하십시오.
운동도 계속 해 주시고요.^^
요런날 드리대면
월척급 붕어들 두어수 할거같은데
우째 생각 있으십니까?
오늘은 컵라면 준비됬습니다
여러 대의 차량까지 불편하지요.
올만에 福이 Good!~~빠~샤!^^
깜돈의외대일침님, 좋은 방법입니다.
그렇게 할 수 있으면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피러! 우~쒸--
날 한 번 잡아 누가 더 잡조산지 함 겨뤄봐야 할 듯!ㅋㅋ
20대 때는 운전 스타일이 와일드 한편이라 시도 때도 쓰고 몰지각운전자들 보면 화내고 쫓아가서 창문열고 눈으로 레이져 쏘고 ㅋㅋㅋ
뭐 이랬는데 ~~~요즘 힘이 빠져서 그런가 봐유 ㅠ.ㅠ
새로운애마와 안전운전 기원드립니다.
맛점하십시요^^
3년 반 동안 한 번도 클랙슨 소리를 듣지 않으셨다니 놀라울 뿐입니다.
우리도 조금만 양보하고 배려하는 그런 사회가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예리한 소풍님, 마음의 클랙슨...
사실은 행간의 숨은 뜻입니다.^^
군더더기가 될 것 같아 쓰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요즈음도 운동을 계속합니다.
랩 아제! 자기만 잡고 난 못 잡는 정말 약오르는...
아니, 약을 바짝바짝 올리는 걸 우예 또 봐주노!ㅠㅠ
상상할수가 없다는.....
이미 차로서의 기능을 상실한듯......
운행을 포기 할랍니더
브레이크 읎는 차는 용납해도,
고장난 크락션 을 장착한 차는
도저히 용서할수 없다는......@@"
늘 좋은글로 잔잔한 감동을 주시는 아부지와 함께님 고맙습니다.
님의 글을 읽다보면 제 삶의 뒷 모습을 보게 됩니다.
두달이만 쉬레기 된듯....... ㅠ
빨리간다고 잘하는게 아닌데 말이죠..집사람이 면허딴지 25년에 본격 운전한게 1년 조금넘었는데
자신이 좀 붙었는지 더듬거리는 앞차 보면 투덜투덜 합니다 ㅎㅎ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을 못하네요
혹 기록어가 50.3이신가요?
기록어시면 축하드리고, 아니시면 꼭 오짜붕어 상면하시길 바랍니다.
경음기, 짧고 살짝 울려도 될 것을...
그림자님은 맛술 하십시오.^^
두개의달님, 어쩌면 쓸데없이 울려대는 소음(?)으로
이 사회의 기능이 상실되어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 ⌒
첫 댓글에 답을 드리고 보니 두 개의 댓글이 또...ㅠㅠ
두달님, 쉬레기라뇨? 아임다!^^
retaxi님, 과찬의 말씀에 숨고 싶습니다.
그리 보아주시니 고마울 뿐입니다.
소요님, 믿기지 않는 사실...ㅋ
늘 화답하여 주셔서 고맙습니다.
제기록이 50.3 입니다...
교잡 종이다,잉붕어다,,뭐 이런건 묻지 마시구요? 전 뭐!!! 무식해서 그냥 크면 좋습니다 ㅋㅋㅋ
오늘도 좋은말씀 가슴에 새기며 하루를 보냅니다.
행복한 시간 되십시오~^^
토종이십니까? 묻기도 전에 선빵을 날리시다니...^^
꿈의 오짜를 상면하시다니 추카추카 또 추카드림다.
밤하늘엔별님의 대명은 언제 보아도 좋은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님께서도 행복한 나날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여운처럼 경계경보도 때로는 필요합니다
차사고 지금껏 클락숀친게 열번이 안될듯하네요..
제가 듣기싫은소리는 타인도 듣기싫은게
맞겠지요?
클락숀도 안전운전에 필수도구입니다
눌러대는 낙수터 똥꾼들과 똑같이 행동하는
인간들이 문제지요.저는 도로공사쪽에서
장비운전을 하고 있습니다.대부분의 도로공사는
시민들 교통에 편리함을 주기위함인데 정말이지 조금만 천천히 가주고 차밀린다고 쌍욕하고
지나가고 꼬깔콘 일부러치고가고 끝이없죠
그래도 월척 선배님들께서는 안그러리시라
생각합니다 안출들 하십시오~^^
첨엔 신호등 순번 다 알아가지고 건너편 황색불 들어오면 치고나갔더랬죠
그땐그게 멋있고 터프하고 ~`
지금은 잠시 기다렸다가갑니다 바쁜삼들을위해서~~
여직운전하면서 브레이크 거의사용안합니다
흐름에 맞게 갈뿐이죠 크락숀 거의 안합니다
잠시 기다리면될것을~~~
일분도 아닙니다 딱십초
여기에 목숨걸겟습니까 ㅎㅎ
안전운전 그리고 방어운전 필히 하시길 >>>>
옆차가 무서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