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가되니 금새 비가 오려는듯 흐려집니다
제가사는이곳이 굴비와 소금으로 유명한곳이니 비가오려하면
모두 염전으로 나가 손님이 뜸해집니다
염전에서 고된삶을 살아가는 사람들과 함께 이웃하며 10년을 살다보니
장사하는이지만 날씨따라 이웃들의 안위가 걱정되곤합니다
한가해진 오후
모처럼 월척에 들어와 그동안 써왔던 글들을 찿아 새겨보고
또 그글들에 여러 회원님들이 달아주신 댓글도 새로운느낌으로 읽어도봅니다
한분한분 ...
한참 위이신 선배님께서 "첫사랑"에 달아주신댓글 ..
월척이란곳에서 참 많은분들의 사랑을 받았었구나 .. 새삼 느껴집니다
고생해서 자수성가하고보니 제자랑도 많이했는데 그래도 좋게봐주셨구나 ...
낚시를 하지않으니 월척에 뭔가 글을쓰고싶어도 쉽게 써지질않습니다
관심분야를 떠났으니 제주관.제주변대로 쓰다보면 혹 이질감이 들것같기도하고 ...
여러 회원님들이 염려해주신 덕분으로 무사히 이사도 마쳤고
등기도 마쳤습니다
어젠 새집에서 첫밤을 지냈는데 어르신들의 권유에따라 몇가지 신고식을 치뤘습니다
조상님들의 영정을 모시고한 제사는 아니었지만 간소한 음식을 마련하여
상을 차려두고 큰절을 올리고 늘 돌봐주심에 감사하는 축원을 드렸습니다
열심히 그리고 부끄럽지않게 살겠노라 다짐도했습니다
잠자다 꿈꿔본적이 별로 없었는데 어젠 생생히 꿈도 꿨습니다
10여년전 다니던 회사에서 정리해고를 당하는 다소 황당한 내용이었지만
아침에 눈을 떠서도 내용모두를 기억할만큼 생생한 꿈이었습니다
아마도 초심을 잃지말라는 조상님들의 충고가아닌가 해석합니다
스스로 해몽했지만 그마음 늘 마음속에 두고살것입니다
꾼들의시기 이고보니 직접가지않는 조행에 관심이 갈법도한데
아직은 아무런 느낌이 들지않습니다
마지막남겨둔 가물치루어대를 두고도 분양해버려야되나 ..
아니면 나중에 운동삼아해볼때를위해 남겨둬야하나 약간 갈등하지만
두면 혹 불씨가 될까싶어 조만간 분양이나 주변사람에게 좋은일해버릴까하고있습니다
저를 아는 님들이 보지않는곳에서도 열심히 .늘 바르게 살겠습니다
월척은 제게 고향집처럼 따뜻한 님들이 계신곳입니다
사람만나는걸 많이도 싫어했던 제게 그나마 마음을 열어주는곳이었습니다
이곳에 계신 모든님
선배님.후배님 그리고 동지친구들 ....
늘 건강하고 행복하십시요
사랑합니다
4월15일 영광에서 은둔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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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는 사업 잘되시고 건강하시고 이사하셨다니 축하드립니다
가끔씩 글올라오면 읽고가지만 항상 내 이웃얘기인지라 웃고갑니다
바른 마음으로 열심히 사셨으니 복 많이 받으실것입니다
많이 받으시면 저에게도 나눠주세요
낚시얘기는 아니지만 은둔자님 주변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얘기거리 많이
올려주시구요, 어떻게 보면 살아가면서 생기는 그런 작은 얘기들이 더
정감이 가고 재미가 있지 않겠습니까?
영광이라는 곳을 가본적도 그리고 동갑인 은둔자님을 뵌 적도 없지만
그래도 서로 연락안하는 친구보다는 훨씬 더 소중한 존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늘 이웃을 걱정하고 가족을 사랑하시는 그마음 더 많은
복으로 은둔자님께 돌아가길 바랍니다.
* 가물치루어대는 연날릴때 얼레 대신에 사용하면 좋다고 하던데요...ㅎ ㅎ
너무나 자리를 오래비우신다 했더니 덜커덩 글을 올리셨네요
잘 지내고계시는지요..
기회가 된다면 언제 한번 넘어가겠읍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타 사이트 보다는 좀 더 맑게 정제된 느낌.
님과 같은 분들이 많이 있었기에 나도 그렇게 느꼈을 겁니다.
낚시
직접 하지 않음 어떻습니까
보고 즐기는 취미도 나름 솔솔합니다.
글이라도 자주 볼 수 있는 즐거움은 주시고
뜻한 바 모두 이루시고 건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항상 반가울겁니다..
새집으로 이사도 하셨고 하니 건강잘챙기시고 하시는일 잘되길 빕니다...^^
자주 놀려오셔서 좋은글 많이 남겨주세요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지는 법...
삶에있어 희노애락이 있으시면 이곳에 흔적을 남겨놓으세요.
은둔자 석자를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넷상 이지만 처음 대면(?) 인것 같습니다 반갑습니다
님의 글 많이 보았습니다 만 답글은 처음 인것 같습니다
제가 아는 영광은요.
1:영광 굴비로 유명한 법성포 원자력 발전소
2:백수... 원불교의 발상지.성지......소태산 박중빈 대종사
3:염산...염전 소금
4:외제 담배는 절대 판매하지 않는 고장
뭐 이정도 입니다
영광에 많이 갔었지요 선배들 께서 폐염전에 대하양식을 하시거든요
겸사겸사 낚시도 하고요
작년엔 영광.함평의 산들을 많이 다녔지요(건강 때문에.출조는 근2년 못했구요
영광 참 좋은 고장으로 제 기역에 남아 있네요
그 좋은 고장의 정기를 받고 사셔서 님 또한 좋은 분 일껍니다
님의 글을 읽노라니 작별의 인사를 하시는듯......많은 여운이.......
님이시여!
윗님들의 말씀처럼 좋은글.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게재해 주십사 부탁드려 봅니다
영광에 갈일이 있으면 전화 드리겠습니다.한번 뵙고 십습니다
가정의 행복과 님의 사업 번창을 기원합니다
낚시터 길을 검색하다 가입한 월척 ....
생경한 이곳에 의외로 통하는 동지가 많아
반가운 마음에 조아라하고 깝치고 다녔더랍니다
이방저방 기웃거리다 치기를 못참고 글같잖은 글로 귀한 게시판을 어지럽히기도 하였지요
수년을 활동하신 은둔자님이 월척에 내린 깊은 뿌리에 비하면
아직 활착도 하지못한 새싹같은 채바바지만 원칙 하나만은 지키려 하고 있습니다
누구도 아프게 하지말자"
은둔자님 .....
한번 불러 봅니다
잠시 머물다 가는 인생길
스쳐가는 인연도 있을 것이고 긴동행 짧은 동행도 있을 것 입니다
비록 얼굴도 모르고 스쳐 지나가버릴 인연으로 마감될지 모르나
은둔자님은 오랫동안 비호감이 아닌 친근감으로 기억 되리라 생각 됩니다
지금의 열정만큼만 장전하고 살아가신다면 아마도 ...
적어도 가족 앞에 부끄럽지않은 삶을 완성하리라 믿어 봅니다
온가족 함께 내내 건강하고 행복하소서 ^^
은둔자님을 갖고 싶은 욕심은 없습니다.
탐스럽고 바른길을 가고있는 아들과 딸 !
고놈들 !
신학기가 시작 된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궁금합니다.
이사를 하셨나 보네요.
골수 낚수꾼이 이 시기에 조행기에 별 관심이 없으시다는것보이 낚시 접을수있을것 같습니다.?
월척에 온지는 얼마되지 않아지만..
님이 올려주신 글 많이 봐습니다.
지나간것도.^^*
가끔 들려서 사람사는 이바구 한번씩 해주이소오~
지는 나이는 쪼매 먹어지만 가방끈도 짧고 문장력도 없어 원글은 잘 못씁니다.^^*
가족과함깨 늘~행복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