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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高手의 길.

IP : 1b28b4f5ecf68c3 날짜 : 조회 : 1747 본문+댓글추천 : 0

제 목 : 고수(高手)는 외로워... 지 은 이 : 초절정 야싸 등잔불을 끄고 어무이는 떡을 썰었다. 난 그옆에서 바늘을 묶었다. 케미하나 꺾어놓아 드릴걸..... 호박꽃잎속, 반딧불이 잡아넣고 아부지는 논어 맹자를 읊으셨다. 난 그옆에서 봉돌을 깎았다. 케미하나 꺾어놓아 드릴걸... 형광등을 끄고 난 월척 모바일을 디다본다. 막냉이 딸년이 내옆에서 잠꼬대를 한다. 귓방맹이 한대 날리려하니 때릴데가 없네.... 테레비를 끄고 난 야동을 내려받는다. 뚱땡이 마누라는 코골며 자빠져 주무신다. 한대 얻어맞기전 얼른 휴대폰을 끈다. *고수는 외로움에 익숙해야만한다. 고수는 겁나 신비롭게 보여야한다. 남들에게 뽀록나면 쪽팔리니까......ㅠ

1등! IP : 3e4e5b9cc4ebe9e
역시...낚시는 못하시니...

다른방법으로 고수의길을 가시려합니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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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514842b3584fd85
실화 ..

여름 방학이다 나는 천렵의 끼를 아부지에게 물려 받았다

매일 도망칠 궁리를 했었고 동촌강에 대피리 삼매경에 빠져 살았다

저녁 해그름에 집에 들어가기 두렵다 어머니는 몽둥이를 준비했어고

니잘못은 아니나 손맛을 느낀 내손바닥을 몽둥이로 쓰담아 주셨다


지금도 그몽둥이의 손맛을 잊지 못하고 연을 이어가고 있다 고로 나는 꾼이다
추천 0

3등! IP : 427d156df80bad3

답시..
좋습니다..
첨시는 누구다시려나? ?

시~~~~
화장실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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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85e244bac3be83
케미하나
꺽어 놓아 드릴걸.....

이대목에선 눈물이 핑 도네여....

증말로 위대하고 아름다운 시 라고 평합니다
추천 0

IP : c8dadcf86006d1e
어수선님!!!
저도 그리 생각하지 말입니다.

케미하나
꺽어놓아 드릴 걸~~~~ <===이 대목에서 감동의 물결이!!!!!!
추천 0

IP : 78d73d715ace889
케미하나
꺽어 놓아 드릴걸.....


같은 문장을 반복해서
사용함으로서

지은이 스스로를 포장한
가증스러움이 돋보이는

근래 보기 드문 수작입니다.


귓방맹이와 야동이란 단어에서
실체를 고스란이 드러내는
솔직함도 좋습니다.


나체시의 거장 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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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2e5a91c252bde3
오~~~!!
왔땁니다.
케미하나 꺾어놔 드릴껄!

감동의 쓰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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