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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좋은 세상 웃으며 삽시다.

IP : a4615f19ac7eec0 날짜 : 조회 : 1926 본문+댓글추천 : 0

2년전 일입니다. 편의점에 물건 사러 갔는데 할아버지 한분이 거의 울먹이면서 한숨을 쉬고 계십니다. "할아버지 무슨일이세요?" "억울해 못 죽겟어!" "아니 왜요?" "이것봐! 김밥, 라면, 과자 이맛잇는 것들이 돈 1천원이면 먹을수있잔아" 할아버지는 편의점 식사대용품을 가르키십니다. 지금 20대, 30대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여기서 나이 먹엇다고 위세 떠는것 아닙니다) 53세인 제 어린시절 간식이라고는 강냉이 그나마 있으면 최고 였죠 아침(밥이나 먹나) 먹고 엄마가 등떠 밀어 산으로 들로 나가 개구리, 소나무껍질 벗겨먹고 그랬습니다. 그렇게 점심 때우고 집에와 저녘 먹었죠. 학교에 도시락 못싸오는 애들 수두룩하구요. 어린시절 떠올리며 할아버지 말씀이 공감 가더군요. 배고픔 고통 안격어 보면 모릅니다. 배고픔 보다 더한 서러움..... 이 좋은세상 웃으며 살자구요. 자유게시판에 정치 성향글, 손님과 주인 게시글 타투는것 보면서 그때 일이 떠올려 졌습니다. 이좋은 세상 웃으며 살지 배 고플일은 없는데...... 서로 다투지 말고 웃으며 살자구요. 내가 먼저 하나 내려노면 상대도 하나 내려놉니다. 그리고 세상에는 꽁짜가 없습니다. 상대 눈에 눈물나게 하면 내눈에는 피눈물 흘리게 됩니다. 이 좋은세상 웃으며 살자구요.

2등! IP : 17e011a42c5b1dc
인간은 식욕,색욕.물욕,명예욕이란
기본 단계를 거스를 순 없나봐요~~
아마도 신들의 영역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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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c3a34927e87b0f8
내것 하나 내려노면 상대방도 내려논다...
고개가 절로 끄덕여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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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94ea1070051cb5e
자게방도 사람 사는 곳인데 바보도 많고 영웅심에 쩌들어 천지분간 못하고 날뛰는 천치들 없겠습니까.
좋게 말로 해줘도 말귀도 못 알아 먹는 이념귀신들.
참 지겹지 말입니다.
그냥 낚시 얘기, 사람내 나는 얘기 얼마나 좋습니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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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b58b31cfca6c14
조~~~~~~~~~~~~~~은 말씀 입니다....
근데 나이들어봐야 안다는 말 있쟎아요?
그거 진짜 그렇던데요? 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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