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사무실은 초촐합니다.
대표인 저와 총괄 박부장. 경리인 미쓰한. 그리고 . 직원 둘 비정규직 지입기사 둘...
작년 까지만 해도 직원들 사기진작으로 한달에 한번 "급여날"에 "회식"를 했습니다.
올 해 부턴 "박부장"이 회식예기가 없기에 슬쩍 물었더니 경기도 그렇구해서 두달에 한번 하기로 정했다네요.
직원들은 회식 후 뒷풀이로 "노래방"도 가고 "당구장"도 가는것 같습니다만.허면 전 슬쩍 핑계를 대며 빠지곤 했습니다.
지난달 말...
그날따라 점심식사를 사무실에서 먹게 됐는데 식사후 자기들끼리 지난 회식때 "당구"가 어쩌니 쩌저니 하면서
"썰레발"을 풀기에 제가 나서서 한 마디 했습니다.
자네...몇 점 치나???
갑짝스런 질문에 흠짓 놀란 그 친구 왈(머리를 끅적이며)......250입니다.
자넨??
예....300점 입니다.
그러자 옆에서 커피를 마시던 "박부장" 왈...
사장님도 "당구"치실줄 아세요!!! 하고 묻는게 아닌가.
이사람들이 사람을 어떻게보고!!!!
잡기엔 별 관심없지만 "당구"는 내가 좀 치지...
학창시절 친구들과 "짜장면" 좀 시켜먹었다구...ㅎㅎㅎ
모두가 놀란 눈치...
난 한발 더 나가 오늘 한 께임 어때???
지는 팀 저녁내기 어~~때!!!!
미심쩍은지 묻는다.
저~~~ 사장님은 몇 치세요(잠시 침묵이 흐른다)
나!!!!!!!!~~~~~
35년 째 80점.........왜????????
풋^^..............킥^^...
내 80점에 안심이 됐는지 직원들은 요즘말로 콜~~~~~~~~~~한다.
나도 믿는 구석이 있다. "박부장"이 200점을 친다니 믿을수 밖에.
입문시절 고수(?)들이 "이구동성"으로 "큐걸이"는 "백만불짜"리라했다.
나는 "초구"에 멋진 "쓰리쿠숀"을 성공시켰다.
두번째 역시 "회전"과 "힘조절"로 성공이다.
순간 분위기가 싸~~~하다.
세번째 제 공 앞뒤로 빨간공. 제 주특기인 "당겨치기"(시끼) 성공하니 나즈막히 드리는말.......... "사기"...
시간이 흘러 우리편이 "쿳숀" 하나면 승리다.
이미 한개는 "박부장"이 성공했고 저 쪽은 아직 "쿳숀"도 못들어간 상태.
내 차례에 운 (?)좋게 우측구석에 두 공이 "깡패"(?)같이 모여있다.
"큣대" 끝 가죽팁에 "쵸크"를 빡빡 소리내며 칠하면서 "손바닥"을 세워 "엄지손가락"사이에 큐를 넣고 찍어치기(맛세이) 자세를 취하며
곁 눈으로 휠끔보니 직원들은 물론이고 주위사람까지 관심을 같는다.
아니 80이 맛세이를...
텔레비젼의 "당구프로"에서 본 그대를 머리속에 그리며 힘조절과 함께 찍어치니 보기 좋게 빙그르르 돌면서 그림같이 성공이다.
사실 "맛세이"도 처음이고 "당구"는 20여년전에 직장직원들과 한번치고 이번이 처음이다...................진짜루..............맹세컨데.........
식당으로 직원들을 들여 보내고 난 약속이 있어 "카드"결재후 "미쓰한"의 배웅을 뒤로 하고 차를 몰았다.
아까 뒤에서 나즈막히 들리는 말............."사기".
당구대 위에 걸려있는 푯말엔 300점이하 "맛세이" 금지!!
아닌데!!!! 운이 좋았을 뿐인데............
살짝 억울합니다!!!!!!!!!!!!!..............이거 사기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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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이 아마 더 왕따 시킬 것 같은데요.
이기고 지는게 관심 없어서 당구는 거리가 좀 멉니다만 그래도 생각 나는 격언 하나.
"고수가 한 큐면 하수는 후루꾸다."
80이면 운도 한번이지, 내리 연속은 운이 아니고 실력
직원한테 사기치는 나쁜사장?
밥은 사장님이 사셨으니 용서는 가능합니다 ㅋㅋㅋ
사기 맞는것 같습니다. ^^
전 진짜로 "운"이 였다구요...
"꽝"조사끼리 왜 그래요.ㅠㅠ
"물로간산적"님 오래간만 입니다.^^
"선거"준비로 바쁘시다는 말씀 들었습니다.
이번 정출 즐거운 모임되시구요.
그리고 사기 아니예요. 억울합니다.ㅜㅜ
"사기"아니라니까요.
진짜 그날 "운빨"이 받아서리...
고스톱 그날 배운 넘이 딴다잖아요.
사기든,사고든...
그렇게 직원과 함께하는 사장님을 직원들은 원합니다.
사장님 사랑해요.
댕구는 지가 좀 치는데요..
하수의 운은 한번으로 족합니다..
큐걸이가 좋으면 일단 100점은 먹고 들어갑니다..
옌날 같으면 큐대가 하늘로 날았습니다..
그나저나 권형님 꽝은 언제 면 하실런지..ㅎㅎ
하지만,,,
직원들과 함께하는 모습 만큼은 사기가 아닌것 같습니다.
명백한 사기입니다..ㅋㅋㅋㅋ
권형님 300으로 올리시죠..
사기???
지금새벽4시 잠시 의성 낚시다녀와서 벌벌떨다가 괜히갔네 하고 투덜거리다.게시판들어와서리 한참웃습니다..
전 250정도
잘아는선배들과첨치는당구에 선배들에버리지가 80, 150 50 점들하고치는데 저두 비슷하게마추느라 왼손으로 80쳤죠
일등하고나니
도박에만구라가 있는줄알았는데 당구에도 구라가있네 ㅎㅎㅎㅎ
초구는 거의 정석이니까 두께만 잘 맞춰도 걍 들어 갑니다.-이해함-
두번째 당겨치기는 어쩌다 맞는 수도 있슴 -멀지만 않다면 초보도 거의 잘함-
근데~
근데~
그런데 말입니다
찍어 치기는 정확하지 않으면 특히 3쿠션은 고수도 힘듭니다.
예술구 전문으로 치는 분들도 예술구 대회에서 한번에 못하는 경우 많습니다.
하하하 그래도 직원들과 친목 내기당구 하시면서 너무 못하셔서 전체적인 분위기와
다른분들 의욕까지 싸아~할 정도로 못치시는 것보단 훨 나아요
참 참 참~
그 실력으로 자동빵이라도 좀~
쪼까 거시기 한가여~
자주 어울리시면
세월이 꺼꾸로 갑니다
항상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군대에서 사단장과 당구만 치다 전역한 넘,
핵교 댕길때 700치는 넘이 있어 이눔들 따라 댕기믄서
구경은 많이 했지요.
"후루꾸"도 한두번이지 80이 맛세이????
직원분들 말씀이 맞습니다, "사~기 당구!
권형님!
큐대에 낚시줄 묶어 던지시믄 사짜 하시것네요.ㅋㅋㅋ
멋집니다 한번씩 숨겨둔 장기를 보여줘야죠
초야에 묻힌고수
사람들이 날 어케보는겨 .. 전 왜 시원할까요
친구하지 마라라는 말이 문득 생각납니더...ㅎㅎ
그래도 직원들과 어울려 즐거운자리 하셨네요 보기 좋습니다...
결론 : 이기고 저녁을 샀으면 사기가 아니고
얻어먹었으면 완전사기는 아니어도 반사기정도 된다고 사료됩니다...
사기 증진을 위해 100 정도 놔주시고 한겜 더 치시는게 어떠신지요??
처음 같이 치는 사람이 다마수 보다 훨 나은 실력을 보이면 아무리 친 사람은
운이라고 우겨도 보는 사람은 사기로 밖에 안보이죠 ㅎㅎ 저도 많이 당해 봐서 잘 압니다...
저도 80 칩니다...
당구 안친지는 어~~언~~~ 2년. 이전에는 매번 치면 "패자는 계산대 앞으로"
그라면 사기죠.
전 200치는데 완전 물이죠. 어디가나 호구!
그거 사기 맞심더~
그래도 카드는 긁고 가셨으니
이번만은 직원들도 그냥 넘어갈 듯 합니더~ㅎㅎㅎ
이것은 명백한 사기로 인정합니다
구력이야 그렇다 치지만 어캐 80점이 끌어치기와 찍기를 자유자재로 허~~~~~~~~~~~~~~얼
언제가 쿠마하고 한큐어떠신지요 쿠마는 300점 때립니다 ㅋㅋㅋ
당구+ 탁구 권형님 하루 날잡아야할거 같습니다
곧 연락이 갈겁니다^^
사기라 해도 전혀 손색이 없네요. ㅎㅎㅎㅎㅎㅎㅎ
윗분께서 신고를 하셨다니 곧 소환장 받으시것읍니다.ㅎㅎㅎㅎㅎ
참으로 오랜만에 자유계시판에 들와서 글을 달고 갑니다.
사기? 명백한 사기로 인정 합니다. ㅋㅋㅋㅋㅋㅋ
"뭡니까 이게 사장님 나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