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그만 돌려주세요~~ㅡ.,ㅡ

점심먹고 오후시간 구름사이로 해가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얼마만에 보는 해인지?????

그런 해가

잠시 부천에 다녀온 사이 누군가 들고 갔습니다.

누가 훔쳐갔는지 그 찬란한 해가 종적을 감추고 말았습니다.

신월동에서 찬란히 빛나는 해를 들고 가신분 제발 돌려주세요....ㅡ.,ㅡ

밤새 내리던 비가 아침에 잠시 소강상태에 들더니

그래도 아주 잠깐이지만 해가 얼굴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제는 제발 비가 그만 왔으면 좋겠습니다.

비로 인해 유명을 달리하신분들,

삶의 터전을 잃으신분들,

1년 고생을 허무하게 날려버리신 농민분들,

너무 가슴아픈 사연을 보고 있자니

가슴이 아려옵니다.

제 창고에도 온종일 선풍기 2대를 돌리고,

사무실 에어컨을 종일 제습기능으로 돌리는데도

곰팡이 냄새가 납니다.

눈으로 보이는 곰팡이는 없는것 같은데,

걱정입니다.

여름장사 다망하고,

여름 의류가 수천만원어치 들어 있는데,

몇년전처럼 곰팡이가 피면 안되는데.... ㅡ.,ㅡ

장마라는 이름으로 우리의 해를 훔쳐간 더러운 ㄴ ㅗ ㅁ 들아

제발 돌려다오~~~~~~~~

이제는 우리에게 지난날의 그 찬란하고, 빛나던 해가 정말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