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의 비가 그치고
맑은 하늘을 보며
산을 걷습니다.

초입에서 요상한 놈을 봤습니다.
까만건 많이 봤는데
요래 화려한 놈은 첨 보네요.
찾아보니 홍단딱정벌레 라고 하네요.
자세히 보니 이빨이 사납게 생겼네요.

아직 갓이 피지 않아 무언지 모르는 버섯.
대를 보니 큰갓버섯과 비슷한데
뭔지 모르겠네요.
오늘은
이틀간의 답답함도 날려 버릴겸
영지양을 보러 왔습니다.

어쩌다 하나씩 보이는 영지양~

쓸만한 영지양도 하나 보이고,

괜찮은 영지양도 몇 보이지만
두시간반을 산을 탓는데
빈약합니다.

집에 돌아와 깨끗이 세척후
스팀처리 하고 편쓸어 건조합니다.
이렇게 하면 나중에
물 끓여먹기 좋습니다.
그리고,
선객이 따가고 남은
돌배 일곱개~~~

너무 적어
무얼할까 하다가~

담궈 버립니다...
아~ 살벌혀~~~ ㅡ.,ㅡ
일단 담가놓고
아주 맛있으믄 내가 마시고,
대충 맛있으믄 군위총각한티~~~^^
비가 그치니 많이 덥네요.
주말 건강하게 보내세요.
담구시고,
아이 무셔~
건강에도 좋을듯 싶습니다
서울 올때는 조심혀유.
눈뜨고 코 베가는 곳이유~~
Tyc닝
두어시간 땀을 쫙 빼고 씻으면 몸이 개운합니다. 늘 에어컨 밑에서 지내다 한번씩 땀 빼주면 좋죠~~~^^
425님
그정도까지는 아니던디요.
산에서는 그렇지만 길에 나오니 바람이 션하니 걸을만 하더군요.
붕춤님
그찍보다 여그는 션한 북쪽나라라~~~ㅎ
고생많으셨네요.
설갈땐 마스크 필히 하고 가겄습니다.
일곱...
일곱 난쟁이...
독사과 제조하신분이 노지님이시쥬??
백설계모와 거래하셨군여
불쌍한 백설이는 만독불침의 경지에 이르지
못하여서 잠이들었다능..
2주만에 땀 흠뻑 흘렸더니 개운 하네요.
스님
저건 밴디유?
독이든 성배라고 일명 독배주유.
독배주가 음청 맛난주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