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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방은 처음이네요...

IP : 6533721a5669266 날짜 : 조회 : 4260 본문+댓글추천 : 0

월척 회원님들 반갑습니다. 매번 눈팅만하는 반 유령회원 입니다. 가슴이 너무도 답답하여 이곳에 글 남겨봅니다. 개인 사정을 올리는게 맞는지 모르겠으나 어느곳에도 말할곳이 없네요. 사실 제가 지금 어머님이 매우 편찮으셔서 거의 주말엔 병원에서 간병을 하는중 입니다. 대전에서 서울로 매주 왔다갔다 하는게 힘들어 평일엔 간병인을 쓰고 주말엔 동생과 교대로 하고 있습니다. 직장을 그만두고 곁에서 매일같이 간병해드리는게 맞겠지만 딸린 식구들을 생각하니 그렇게는 못하고 있습니다. 어머니께서 거동이라도 가능하다면 덜하겠는데 뇌종양 수술로 인한 후유증으로 반신불수가 되셨기에 대소변을 못가리세요... 벌써 두달이 지나고 있습니다. 다음달이면 방사선 마치고 대전으로 모실수는 있지만 여전히 몸을 못쓰시니 요양병원으로 모셔야할듯 하네요... 악성중에 악성인 교모세포종이라 병원에선 1년정도 말씀하시네요.... 지금 제 소원은 정말 한가지 밖에는 없습니다. 부디 그 짧은 시간안에 재활이라도 잘되어서 당신께서 가고픈곳 직접 걸어다니며 좋은 구경이라도 더 하시고 맛있는 음식이라도 더 드시길....간절합니다. 사실 작년에 모든 장비 처분하고 낚시를 접었습니다. 그리워지면 이곳 월척에 들어와 조사님들 조행기보며 대리만족하며 지내왔습니다. 마음이 힘들다보니 더욱 낚시가 그립네요... 마지막으로 드리고픈 말은 부모님께서 걸으실수 있고 말씀 잘하실때 한번이라도 더 찾아뵙고 대화라도 한마디 더 하시고 그러셨으면 좋겠어요.... 전 너무 늦게 알았습니다. 부모님은 늘 건강하게 제 곁에서 계실줄만 알았네요... 모든 회원님들 무더운 여름 출조간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라며 마칩니다. 두서없는 글 올려서 죄송합니다.

2등! IP : 73e7f3320db1d80
힘내십시요.. 늦었다고 할때가 늦은건 사실이지만 저도..20대에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많이 힘들었네요..

그래도 살아계실때 많이 얼굴 비추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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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54f6cea21c96b4c
계실때
자주 찾아뵙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후회가 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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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533721a5669266
논뚜렁님, 쩐댚님, 랩소디님, 붕어와춤을님, 대책없는붕어님, 계산기님
위로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최대한 자주 찾아뵙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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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bce55dcbc05c5f
후아빠님과 가족을 위해서
쾌차하시길 기원합니다
힘내시고 화이팅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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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a77a4dd433b5a4
마음으로부터 위로를드립니다
그리고힘네세요
저도 굉장히 부끄러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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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304bc8a427a46a1
저도 장모님이 비슷한 상황 이셨는데
그 심정 이해 갑니다
여행이나 하시고 돌아가셨으면. 덜 서운 할텐데 ...
힘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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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47dc4224e0bf1f4
구구절절 효심이 묻어나는 글이네요
부디 모친의 건강을 기원 드립니다
제 자신을 한번 더 돌아보게 되네요
전화 드린지 20일이 지난거 같은데 저도 오늘
모친께 전화라도 드려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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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ffd83ceb4e4cc50
아무리 잘해도 미련이? 남는게 효도라는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글 올리는 그자체가 효자 입니다..
기운내시고 힘내세요
어르신이 아프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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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5e1dd1efe31836
후아빠님 말씀 명심하겠습니다.
진심으로 마음에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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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064b3b5f2612b2c
지금은 몸도 마음도 여러모로 힘드시갰습니다
1년이란해월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짪갰지만 회원님에게는 10년 같은 시간일줄 암니다
마음 단단이 먹으시구요 경험자로써 말씀드리지만 ...
지금은 힘드시겠지만 할수있는 선에서 열심이 어머님 얼굴 물수건으로 한번이라도 더 닥아드리시구요
다니시는 회사에 선처를 부탁미리 말씀드리시고 자주 급 병원및 요양병원 가셔야 할겁니다
나중에 나중에 그래야 후아빠님꼐서 후회를 덜하시게 됩니다
다 지나갑니다 지금도 시간은 흐르구있구요 힘내세요
나중에 낚시 다시 시작할 시간이 온다면 낚시하면서 지나온 새월 회상하면서 소주 같이 한잔 하시죠
힘내십시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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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fb9a3121cc60ddf
힘 내시라 잘하고 계시다 이 말씀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네요.. 님의 권고도 잘 새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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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36100780197dd9d
참 힘드시겠습니다. 효자이십니다. 지금까지 잘 하시고 계시고 있으시니
마음 변하시지 마시고 효도 많이 하세요 후회 없으시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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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533721a5669266
이박사님, 목마와숙녀님, 산책2805님, 터미박님, 샘이깊은물님, 어사님, 고도리8857님, 덜미남님, 날으는고래님, 쏠라이클립스님, 역마살님
위로의 말씀 진심으로 너무나 감사합니다.
오늘도 힘내서 주어진 시간과 환경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날으는고래님 말씀처럼 언젠가 지난일로 회상하게 될 날이온다면 잊지않고 여러 회원님들과 물가에서 소주한잔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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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500476401b31ea2
자주 찿아 뵈셔요~~

저두 요양병원 모셨다 돌아 가셨어요!!!!!

지금두 어머님 사진 자주 봅니다,,,,,,,

더 많이 찿아 갔어야 했었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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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533721a5669266
충북영동카사노바님
다들 그말씀 많이해주시네요~
자주 찾아뵙는것 말고는 할수있는게 없어요...
영동에 사세요??
그쪽으로 낚시 많이 다녔었는데... 추억이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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