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을 걸어 출근을 했습니다.
제 흥에 겨워 성급하게 속살을 보였던
몇 녀석이 떨어져 있더군요.
남자가 꽃을 좋아하는 이유는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말이 실감 나는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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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야우 ( 昨夜雨 )
-운곡(雲谷) 송한필(宋翰弼)-
花開昨夜雨 (화개작야우)
花落今朝風 (화락금조풍)
可憐一春事 (가련일춘사)
往來風雨中 (왕래풍우중)
꽃이 어젯밤 비에 피어나더니
그 꽃이 오늘 아침 바람에 떨어지누나.
가련타. 한바탕 꿈같은 봄날의 일이여
비바람 속에 오락가락 하다니

일명 '달랑화'
풍님, 일찍 기침하셨습메다 ^^
덕분에 따뜻한 방안에서 푹 쉬었습니다.
준비하고 끝으로 갑니다.
바람이 무심하더이까?
덕분에 돼지국밥에 쐬주한빙깠습니다.
준비하고 끝으로갑니다.
제가 무심하더이까??
바람부는 들판을 뛰어보아요
꺄르르 꺄르르~~~
그렇지 않아도 남 인수님이 부르신
'낙화유수'를 찾아 보았답니다.
아버지가 좋아하셨던---^^
붕어와춤을 선배님!
꽃이 이제 막 피려는데
이노무 성질머리가 낙화를 운운했군요.^^
두릅이 먹고 싶은 아침입니다.
소괴기에는 최고인디..
효천 선배님!
어디 무심한것이 바람뿐이겠습니까?
효천님 꽃
일명 ' 노화 '
덕분에 파전에 막걸리 한사발 쭉 들이켰읍니다.
막걸리가 뭐라하더이까??
비는 오고 꽃은 피고 지는데 --
무심한 일사분기 마감.^^
어수선 선배님!
강원도에 계십니까?
오대산 여자 산장지기와 5월 초의
신록을 약속했는데...
우째 대타 한 번 뛰시겠습니까?
내일 저녁부터는 비온다구 하구
버드나무에는 새순이 올라 오는데
오늘 떠나야 될까요 말아야 될까요
안개가 자욱하네요 오늘 하루 즐겁게 보내세요
개화를 앞둔 목련꽃을 보면서
소풍님 생각이.....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 이라는
꽃말을 간직한
꽃 봉우리가 커서 슬퍼보이는 꽃
목련....... ㅡ.ㅡ"
머리 크기로 서열을 나누는 시대가 곧 돌아 올 것입니다.
실례가 안된다면
언제 뵐 때 머리에 로기스 한번 드리대겠습니다.
딸내미 잘 크시쥬?
천궁님!
좌대는 마음에 드십니까?
죄송하지만
웬지 제 2의 깜돈님 구이바다가 되는건 아닌지
염려스럽습니다.ㅎㅎ
귀신 나온다는 그 저수지 가셔야지요.
가서 처녀 귀신 싸그리 잡아
무분합시닷!!!
두개의달 선배님!
목련은 밤 목련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어제 집 앞에서 잠깐..
일명 ‘ 두달화 ‘ 또는 ‘ 급노화 ‘
오늘 아침에 바람불고 말뚝이구나
아 가여워라 비맞은 생쥐꼴이여
비바람속에 꽝만 치는구나
더울때 한번쯤 가셔도 무난 합니다.
단 그곳은 2분만 들어 가셔야 됩니다.
심장마비 걸리면 한명은 신고 해야 되니까요 ^^
낚시무상이라 ~
ㅎㅎ 무붕유죄 !
날씨가 화창해집니다~
일명" 무심천" ㅎㅎ
정말 좋으네요.
알듯 모를듯,
긴가민가,
다들 각자의 꿈을 안고 안 있겠습니까!
잘 읽고 갑니다.^^
장사익의 꽃구경입니다.
대명을 바꾸고 나니 부르기가 훨씬 좋습니다.
자!
이제 얼굴만 좀 교정하입시더.^^
자생붕어님!
천안에도 비가 많이 왔습니까?
비처럼---
하늘에서 여자들이 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정근님!
연이 닿았으면 진작에 한번
뵈었을텐데--
주신 댓글을 읽고
'내 '꿈' 은 뭐지? '
잠깐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뭉실뭉실님!
장 사익님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얼굴의 주름도 참 멋스럽고 한국적인 목소리 ,손 짓, 발짓
여운이 많이 남는 분중의 한 분이시더이다.
전 그 분의 '비내리는 고모령' 을 좋아햇었답니다.^^
꽃구경도 들어 보겠습니다. 감사
낙화되여 슬픈꽃잎
험한세상 뒤로하고
하염없이 뉘었구나
꽂잎처럼 예쁜꿈은
피지도 못할꿈은......
바람땜시 낚시 스케줄
다 절단나고 침대위에
넓브러진 꽂잎처럼 딩굴딩굴...
닝기럴....
그러시다 형수님께 들키면 우짜실려고..
어여 챙겨서 마실 나가이소.
리택시님께 필요한 꽃
'운동화 '
오늘 퇴원...
꽃잎
- 신 중현-
꽃잎이 피고 또 질 때면
그 날이 또 다시 생각나 못 견디겠네
서로가 말도 하질 않고
나는 토라져서 그대로 와 버렸네
그대 왜 날 잡지 않고 그대로 가 버렸나
꽃잎 보면 생각나네 왜 그렇게 헤어졌나
꽃잎이 피고 또 질 때면
그 날이 또 다시 생각나 못 견디겠네
마이 피곤하시겠습니다.
경과가 좋은 것 같아 적잖이 안심이 됩니다.
간병 하신다 고생하셨을텐데..
일단 푹 쉬시이소.
글이 참으로 주,,,주,,,,,,죽임미도 ^*^
경과가 좋으시지요??? -.=;;
봄이 주는 쾌락에, 그 찌르르한 오르가즘에 심취해 계신..
낮과 밤을 온통 불싸지를 기세.
ㅎㅎ
그래서 저를 가산동 시신(詩神)이라 불리웁죠.
신갈에도 시신 한 구가 있긴한데...
이박사님!
무료함은 좀 벗어나셨습니까?
꽃도 좋아하고 비도 좋아하는데
이 두 녀석이 겹쳐 들어오니
푹 취해 봅니다.
박사님도 꽃 하나쯤은 확 꺽어야 되는데...
어디가 덜 떨어졌는감 ㅎ^
새카만 머릿속에는..
손끝은 꼼실꼼실
식사는 하셨습니까?
마저절위(磨杵絶韋)---
마저절위(磨杵絶葦)---
가죽 위자 위에 왜 풀초변을 얹어
갈대 위 자를 만들었는지
아직 그 숙제를 다하지 못했습니다.
만해 선생님이 뭔가 단디 혼을 내시려한것 같긴 한데---ㅎㅎ
꽃은 꺽지말고
꺽은 꽃은 버리지말고
버린꽃은 다시줍지 말라고
혹여, 단순 가죽을 지칭한 것이 아니니
가죽끈으로 풀을 엮듯이 엮음을 표현한 것은 아닌지요 ㅎ
염 을쉰!
올 해 짬낚에 붕어 농사가 풍년이십니다.ㅎㅎ
그래도 제 앞에서는 뭐-
소풍 앞에 계시는 선배님을 일컬어
' 풍전등화 ' 라 하지요.
계절바람 선배님!
하나씩 찾아 가는것도 꽤 재미집니다.
찾다 못 찾으면 뭐 그냥
만해 선생님이 낮 곡차에
오타 낸거라 여길랍니더.
대한민국 14대 미스터리 서호석님!
잘 계시쥬?
봄 바람도 불고
살랑 살랑 얼굴 한 번 봐야 할텐데..
제 사진이라도 하나 보내 드릴까요?
아 머리 아퍼 2
저한테 맡기시고 머리 아프지 마십시오.
자꾸 사용하면 자랍니다.ㅎㅎ
저야 뭐 이미 배린 몸 .